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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7호국도(산업로) 울산~경주간 차량 정체 해소 방안에 관하여
의원명
백운찬
작성일
2022-03-15
조회수
270
영상회의록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박병석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소속 북구 농소2동3동 지역구를 둔 행정자치위원회 백운찬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울산과 경주를 잇는 국도 7호선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의 심각성과 그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울산과 경주를 잇는 국도 7호선 북구 중산교차로에서 경주 모화사거리까지의 구간에는 약 4km 거리를 가는데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만성 정체구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은 하루 종일 차량 정체가 심각한 지역으로 아침 출근시간에는 모화역에서부터 울산 북구 호계 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오토밸리로의 경우 매곡교차로 까지 정체가 됩니다.
오토밸리로 가장 바깥 차선에는 긴 줄의 정체가 발생되다보니 디아체, 일동미라주, 줌파크, 오토효성 아파트 등 중산지역 약 5,000세대 주민들의 차량은 오토밸리로에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기 일쑤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주 문산공단과 모화공단 등에 직장을 둔 많은 시민들이 농소3동에서부터 속심이 까지 농로와 산길을 이용하다보니 그 길목에 있는 이화·중산지역 주민들은 7호국도 진입자체가 어렵게 되고 특히 농번기에는 농기계와 뒤엉켜 농민도, 출근길 시민도, 마을주민도 모두가 힘들고 불편한 상황이 발생 합니다.
울산시에서는 최근 국도 7호선을 확장했지만 아직도 왕복 4차로로 남아 있는 경주 입구부터 울산시계 약 2.6km가 확장되지 않는 한 이 근본적인 문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또한 경주시가 이 도로를 확장하기에는 600억원에 달하는 재정적 어려움이 따르고 중앙정부 역시 2028년 농소-외동간 도로 개통만을 기다리고 있어 사실상 이 구간 교통정체 해결은 요원 합니다. 이문제의 해결은 경주시보다 우리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경주시는 지난해 말 부산국토관리청에 이 구간 확장을 신청했습니다만 국토관리청에서는 국도 7호선 확장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농소~외동간 도로가 개통되는 2028년 까지 앞으로 6년 이라는 긴 시간을 또다시 이 지옥 같은 교통정체를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존경하는 송철호시장님! 공직자 여러분! 정상적인 도로라면 약 5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매일 40 ~ 50분 이상 걸려 출근해야 하는 우리 시민들의 불편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지옥 출근길을 앞으로도 6년 이상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데 이를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선 우리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선제적으로 나서야합니다. 중산교차로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2년 전 계획했던 이화산단도로에서 화정마을에 이르는 중로 개설이 시급하며 이화산단로에서 갓안을 경유 산업로에 이르는 연결대로 역시 이 문제 개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우리 시계 관문성에서 경주 모화사거리까지의 미확장 구간 약 1.8km에 대해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 경주방향 승용차 전용도로로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폐선철로는 측구까지 포함할 경우 최소 폭이 8m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 바 울산시계 관문성에서 7호국도와 폐선철로로 연결하고 모화사거리 까지 약 1.8km를 도로화 하여 농소-외동간 도로가 개통되는 2027년 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한다면 최소한 출근길 정체 문제는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 경주시와 협의를 통해 해오름동맹 의제로 설정하고 철도공사에 6년간 임대할 수만 있다면 별도의 부지보상이나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