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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컨트롤타워, 혁신생태계 도약의 날개입니다."
의원명 김종훈 작성일 2023-07-13 조회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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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김기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두겸 시장님과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종훈 의원입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에서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이라는 시정 목표를 세우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울산을 부자도시, 청년도시로 만들기 위한 
친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시는 민선 8기 출범 1년 만에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와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등 
약 14조원의 대규모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투자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기업과 협력업체 중심의 산업구조가 고착화된 우리 울산이 한 단계 혁신성장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산업 육성이 시급합니다.

또한,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을 주도할 창업 기업들을 
울산에서 먼저 길러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는 134억원의 규모로 
UNIST 등 7개 기관의 16개 창업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창업생태계 형성이라는 
직접적 성과로 직결되지 못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창업 기관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의견을 들어보면,

첫 번째는 창업 관련 기관을 총괄 관리하는 
‘창업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흩어져 있다보니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사업가들은 
어느 기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관련 기관들 역시 사업을 공유할 허브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열악한 창업기반 여건을 개선하면서
창업지원 예산도 확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렵게 창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업 존속을 위한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해 
성장을 멈추는 사업자들도 많습니다.

2015년에 창업한 클래스 101의 경우 
인력수급 및 투자유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결국 서울로 본사를 이전했습니다.  

현재 이 업체는 2021년 기준 866억원의 매출과 
미국과 일본까지 진출한 글로벌 회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 번째는 창업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수개월 전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종하이노베이션 센터를 
창업허브로 조성하는 것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종하이노베이션 센터를 
창업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하면 
창업 환경의 방향성 및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나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종하이노베이션 센터가 위치한 공업탑은
새로운 산업도시의 미래비전을 상징할 만한 
역사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1970년과 80년대의 공업탑은 
젊은 산업 역군들로 불야성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위축된 상권에는 
당시의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미래울산을 이끌어 갈 청년 창업가들이 다시 뭉친다면 
공업탑 일대가 ‘창업특구’로 거듭나고 
제2의 번영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업정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울산에서 시작한 창업 기업들이 
10년 또는 20년 후 
울산에 기반을 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님이 이루고자 하는
‘꿈의 도시 울산’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며,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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