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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및 인도 주변 제초관리 예산 증액과 장비 현대화 필요
의원명
문석주
작성일
2023-09-15
조회수
264
영상회의록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김기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두겸 시장님과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산업건설위원장 문 석 주 의원입니다.
먼저, 울산시민들이 바라던 트램 건설사업의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그동안 수고하신 김두겸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던 울산에 마침내 트램을 건설할 수 있게 되어, 울산에도 철도를 이용한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울산은 세계최초 수소전기 트램 건설을 통해 수소 선도 도시로 보다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으며,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도입으로 교통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등 교통복지가 증진됨은 물론, 도심 상권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행정서비스 특성상 큰 성과가 두드러지는 분야가 있는 반면, 도시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성과로 나타내기 어려운 분야도 많습니다.
특히, 대부분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큰 불편 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소소한 분야들이라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그중 “도로 및 인도 주변 제초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초관리는 언뜻 가벼이 여겨지는 행정 서비스로 비추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매년 여름철 장마 등이 지나가면 어느새 무성하게 자라나는 풀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운전자의 전방 가시거리와 측면 시야 확보 방해로 운전의 불편함은 물론 교통사고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로수 아래 풀이 무성한 곳에 쓰레기 무단 투기로 악취를 발생시키고, 인도 주변의 초등학생 어깨까지 자란 풀은 어린이와 어른들의 보행을 방해하며, 심지어 뱀까지 출몰하여 시민들이 놀라 넘어져 다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울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비춰지는 울산의 첫 이미지는 고속도로 IC를 지나 제일 먼저 일반도로에 진입하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이렇듯 “도로 및 인도 주변 제초관리”는 도시의 대외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한 부분이고 주민들의 일상과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 봅니다.
관계부서와 구·군에서 도로 및 인도 주변 제초관리를 위해 숱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광역도로만 450여개 노선에 그 길이도 500㎞가 넘으며,
지방 구·군 도로와 마을 도로, 인도까지 합친다면 그 면적이 방대하여 제초 작업을 제때 추진하기에는 인력과 장비, 예산 등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물며, 제초 작업은 실제 작업 도중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위험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는 도로 및 인도 주변 제초 작업 관리를 위해 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구·군에 지원하고 있지만 제초관리에는 부족한 예산입니다.
따라서 매년 반복되는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로와 인도주변 제초관리 예산을 증액해야 함은 물론, 시 차원에서 다목적 작업차 등 특수장비를 구입하여 지원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제초관리와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덧붙여, 제초관리를 지역별 주민단체들이 스스로 나서서 관리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등을 활용하여 자체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시민을 위한 행정은 하나하나 모두 중요하고 시민들이 만족하는 것이 행정서비스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든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에서도 시민을 위한 모든 행정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