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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SAN METROPOLITAN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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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회울산광역시의회(제2차정례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울산광역시의회사무처


일시  2023년11월23일(목) 오전 10시00분

장소  의회운영위원회실


  1.   의사일정
  2. 1.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의 건

(10시05분 개의)

○위원장 김종섭   성원이 되었으므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제2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회하겠습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종섭 위원입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2018년 12월 12일 울산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시장이 지방공기업의 장 등을 임용하기 전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사청문은 업무협약에 따라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위원님들께서 회기중 예산 심의로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노고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님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앉은 자리에서 가벼운 목례로 인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천미경 부위원장입니다.
  공진혁 위원입니다.
  방인섭 위원입니다.
  문석주 위원입니다.
  오늘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울산시설공단이사장으로서 비전과 경영능력, 전문성을 잘 갖추고 있는지 또 조직원의 신망을 얻을 수 있는지, 도덕성을 두루 겸비했는지 등에 대해 위원님들의 세심한 검증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오늘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투명한 인사 검증을 위해 여러 언론사 분들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의 건 

(10시08분)

○위원장 김종섭   의사일정 제1항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진행절차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용후보자의 선서 후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 발표를 들은 다음 위원님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후보자의 최종발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김규덕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해 주시고 선서하신 후에 선서문에 서명해 위원장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선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본인은 울산광역시의회와 울산광역시의 협약에 의거 실시하는 인사청문회에 임함에 있어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3년 11월 23일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김규덕

○위원장 김종섭   다음으로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을 발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김종섭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부터 먼저 간략하게 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 학창시절부터 국민경제가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가 튼튼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금융권으로 취업하기보다는 1995년도에 우리나라 대표 제조기업이라 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였습니다.
  노사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동안에 2009년도에는 대통령상인 노사문화대상 수상을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노사갈등과 대립의 대표 사업장인 현대중공업에서 2013년까지 19년 동안 무분규 기록을 달성하는 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노사문화 개선’이라는 과제를 풀어가면서 제 자신의 이론적 소양에 대한 부족함을 채우고 후배들에게 이론과 실무의 균형 있는 경험을 전수하고자 2007년도에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진학을 하여 2012년에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2017년 임원 승진 후에 2018년 그룹 계열 사업장 중 하나인 HD현대로보틱스로 전직하여 원가- 회계-구매-생산관리 전반에 대한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에 다시 현대중공업으로 복귀 후 노사, 홍보, 총무, 후생복지, 법무지원은 물론 사회공헌 업무까지 담당하면서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 경험을 하였습니다.
  실무자에서부터 임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분명한 목표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진솔한 소통, 그리고 실행력 확보’라는 방향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이 직장생활을 이끌어 준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 충돌로 구성원들과 소통에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 또한 저만의 소통 능력을 습득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습득한 제 역량을 앞으로 공공부문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이어서 이후 직무수행계획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설공단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체육·공원시설 그리고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하고 있고, ‘효율적인 시설 관리로 울산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미션과 ‘미래 가치를 더 높이는 시민의 공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전략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기업의 특성상 효율과 복리라는 다소 이질적인 지향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가치체계를 이행하며, 동시에 내재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일방적 지시가 아닌, 조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분야별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체육시설 운영에 있어 기존 사업영역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상품에 집중하여 선제적으로 시민들의 수요와 요구를 발굴하고, 스포츠 산업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고민하겠습니다.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복지시설의 경우 분야를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지만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인 시민과 직원과의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고, 기존 시설의 활용 방법, 시설 특성을 반영한 운영체계 검토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다양한 현대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공원시설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일시적인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아닌 자생적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구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사시설과 관련해서 봉안시설 부족 등 현안이 있으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예측을 통해 전통과 합리가 조화되는 선도적인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인사청문을 준비하는 동안 이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직무수행계획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경영을 정착시켜 시민과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또한 탄소중립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사회공헌 등 ESG 경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약 30년의 민간기업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시민의 복리증진과 울산광역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간략하나마 직무수행계획과 자기소개를 이 정도로 보고를 드리고, 자세한 사항은 기 제출해 드린 청문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종섭   후보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리에 와서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질의·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의·답변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진행과 관련된 간단한 안내 말씀을 제가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의 질의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해 주시고요. 오늘 위원님들의 질의 순서는 우리 천미경 부위원장님을 처음으로 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우리 공진혁 위원님, 방인섭 위원님, 문석주 위원님 순으로 질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질의시간은 사전에 우리 위원님들께서 협의하신 대로 10분 이내로 질의를 해 주시고요. 혹여나 질의가 마지막 부분에 끝나지 않았다 싶으면 제가 조금 보고 시간을 1, 2분 정도 더 배정을 해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신에 뒤에 위원님들 좀 배려를 하셔서 웬만하면 10분 이내로 질의를 마쳐주시길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후보자께도 잠시 제가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해서 성실하고 부족함 없이 답변을 해 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질의·답변이 진행되면서 혹시나 개인의 명예나 사생활이 부당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이 되시면 후보자께서 비공개를 요청할 수 있으니까 이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질의하실 위원님 먼저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천미경 부위원장님 질의해 주십시오.
천미경 위원   반갑습니다.
  천미경입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로 오신 김규덕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저는 김규덕님께서 그동안 많은 전문 활동들을 해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무수행계획서에도 말씀을 하셨지만 요즘 대두가 되고 있는 게 ESG 경영, 굉장히 모든 기업에 그런 슬로건을 걸고 많이 화두가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기업은 환경, 윤리, 사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회 전체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ESG 경영에 대해서 소신도 밝혀주시고 하셨는데 울산시설공단이 만약에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서 우리가 다함께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운영을 하실 건가에 대해서 소신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ESG 경영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렇게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에서는 이 세 가지 다 하겠지만 울산시설공단의 특성상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시민의 공단이니까 이론의 여지가 없을 거고요.
  특히 환경 또 사회에 대해서는 지금도 제가 준비하는 동안 확인한 것은 문수체육관이라든지 지열을 활용한다든지 탄소중립을 향해서 지금도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을 하게 되면 그거를 더욱더 발전시키고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천미경 위원   짧은 시간에 확인을 해보셨겠지만 우리 공단이 만약에 ESG 경영으로 한다면 문수도 말씀을 하셨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느 쪽이 제일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가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사회 쪽은 우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봉사라든가 이벤트성으로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거를 좀 더 자발적으로 직원들이 참여하고 조금 제도화시키고 시스템화시키는 것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천미경 위원   자발적인 시스템을 한번 더 강조를 하셨네요.
  하여튼 초심을 잃지 않고 소신대로 경영전문가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해서 만약에 되신다면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미경 위원   그리고 노사관계에 대해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후보자님께서 자기소개서를 보면 재직 시절이나 노사문제에 대해서 또 활동을 많이 하시고 그 역할을 해 주셔서 또 회사에서 노사문화대상에 선정된 경우도 있고 그리고 임원 승진 후에도 HD현대로보틱스 재직시절에 복수노조 설립도 하셨더라고요.
  그리고 또 노무나 인사 전문가로 이렇게 자기소개서를 써주셨던데 울산시설공단이 전 이사장 재임 시절에 좀 문제 있었던 건 아시고 계시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그것은 내용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천미경 위원   그렇습니까?
  이사장과 노동조합의 어떤 갈등이 있었고 또 다른 모 구의 시설관리공단에 체육강사 노조와 파업까지 이루어진 그런 부분들이 있었어요.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이 사례들에 대해서는 들어보신 적 없으신가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죄송하지만 지금도 사실은 제가 현대중공업 소속을 유지하고 있고 또 29년간 기업 생활만 했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세세하게까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천미경 위원   그러세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방금 위원님 지적하셨으니까…….
천미경 위원   그러면 울산시설공단에서 3개의 노조가 있는 건 아시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그건 알고 있습니다.
천미경 위원   그러면 이 노조의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정립을 해 가실 건가 궁금하거든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지금 울산시설공단에 제가 파악하기로는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3개의 노조가 있고 상급단체가 또 한국노총, 민주노총 각각 다른 노조들이 같이 있는 걸로 아는데 제가 만나본 노조는 직원들의 모임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제가 만나본 직원들은 그냥 시설공단 직원 그리고 노사관계가 우리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기업경영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노사 간의 신뢰가 없이 기업의 목표 달성을 한다는 것은, 기업이라는 것은 사장 혼자서, 대표자 혼자서 어떤 사업을 이루어 갈 수는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직원들과 힘을 합쳤을 때 이루어 갈 수 있는 일이고 시설공단 마찬가지 그래서 한 장면을,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청문회하고 만약에 제가 시장님께 임명장을 받는다면 첫 번째 해야 될 일이 각 3개 노조위원장하고 차 한잔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 아직 대면이 없습니다. 대면이 없는 상황이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또 그분들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고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시설공단이 가야 될 방향이 같이 갈 수 있도록 나도 그분들 도와주고 그분들의 도움도 원하고 바라면서 그렇게 공단을 이끌어가 볼 생각입니다.
천미경 위원   좋은 견해를 가지고 계시네요. 일단 협력적 노사관계 굉장히 중요한 것도 알고 계시니까요.
  노사가 서로 믿고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돼야 되고 특히 우리 공단은 앞에 또 아픔이 한 번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한번 또 숙지하셔서 그런 부분을 3개 노조와 먼저 커피 한잔하겠다는 그런 발상은 굉장히 칭찬드립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위원님 지적하신 부분 앞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이 어떤 일들인지 확인해 보고 그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가 관심을 가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천미경 위원   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산업재해 예방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드려볼까요?
  울산시설공단의 산업재해 발생현황이 ’19년도에는 5건이 있고 ’20년도에는 3건, ’21년도 1건, ’22년도 1건, ’23년도에 3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 공단의 노력에 대해서 지금 혹시 알고 계시는지 한번 여쭤볼게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그 현황까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파악을 못했습니다. 준비 기간에 아직 확인을 못했던 부분이고 산업재해는 저희들이 종식을 시켜야 된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일이고 공단에서도 제가 작년 초에 산업안전팀을 새로 조직을 꾸려서 조직적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특히나 중대재해처벌법이 지금 시행되고 있고 저희가 50인 이상 사업장이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보험도 가입하고 여러 가지 준비들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위원님 지적하신 대로 사고 발생하고 나서 보험료 받아주고 이런 게 문제가 아니라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제가 부임을 하게 되면 전문기관이나 또 이런 부분에 있어 선진 기업들의 사례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공단이 어떻게 더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지 파악을 해보고 다른 회사 벤치마킹이라든지 또 필요하면 직원 교육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제도를 개선한다든지 해서 산업재해를 제로화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천미경 위원   후보자님은 워낙 장기간 산업현장에 재직하고 계셨고 또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매우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안전 대책이나 아니면 계획이나 방침 이런 것들을 만약에 되신다면 집중적으로 하셔서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쓰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천미경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종섭   천미경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공진혁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공진혁 위원   반갑습니다.
  공진혁 위원입니다.
  울산시설공단 임용후보자로 오신 김규덕 후보자님을 환영도 하고 오늘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감사합니다.
공진혁 위원   먼저 제가 속해 있던 상임위에서 우리 소관이었습니다. 우리 소관이었던 시설공단에서 작년도 ’22년도죠, 행정사무감사에서 유례없는 감사중지가 이루어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혹시 그 내용은 들으셨나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제가 자꾸 이런 대답을 드려서 정말 위원님들께 죄송합니다. 아직 제가 파악을 못 했습니다.
공진혁 위원   그러면 제가 조금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이 6건 지적이 되었고요. ’23년도 종합감사를 우리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신청을 했습니다. 기관경고가 11건 그리고 시정이 10건, 주의가 25건, 개선권고 통보가 5건, 총 해서 51건이 이렇게 지적이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자율적인 기능 약화가 있었다는 부분들을 먼저 말씀을 드리고 전문성이 결여가 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후보자님께서 시설공단이사장으로 만약에 임용되신다면 인적 쇄신에 관련된 부분들을 어떤 방안을 하고 계시는지 제가 간략하게 조금 말씀을 드린다면 저희 행정과 시설공단 간에 교차, 교류 인사에 관련된 부분들을 혹시 생각을 해보시고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우선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감사에서 지적이 기관경고까지 받았다니까 좀 놀랍고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걸 앞으로 잘해보라고 저를 부르신 것 같고 그다음에 인사쇄신, 인사교류에 대해서는 법률과 규정이 허락한다면 양측의 서로, 심지어 제가 민간기업의 현직 임원으로 지금 공공부문에 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저는 완전히 오픈마인드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걸 제가 스스로 와서 해보겠다고 한 사람이니까 그리고 인사조직을 개선을 해 나가는데 사람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 건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건 앞으로 차차 제가 여기서 이렇다 저렇다 확정적으로 답변드리는 것보다는 위원님 지적하시는 것을 참고해서 울산시하고 잘 상의해서 또 나중에 필요하면 위원님께도 보고도 드리고 그렇게 진행을 했으면 합니다.
공진혁 위원   제가 지금 파악되어 있는 지침서라든지 이런 것들은 확인이 된 부분들이기 때문에 한번 여쭤보는 거였고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필요하다. 또 어찌 보면 김두겸 시장님께서도 지금 이런 인적교류를 위해서 기관과 또 회사와의 어떤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필요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후보자님도 충분히 이해를 하시고 지금 이 자리에 오신 것 같습니다. 그렇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맞습니다.
공진혁 위원   우리 시설공단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탄력적인 행정조직 관리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안전부에 관련된 부분들을 잘 살펴보셔서 후보자님께서 생각하고 고민하시고 또 지금까지 걸어오신 철학과 잘 맞물려서 울산시설공단이 상생 발전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감사합니다.
공진혁 위원   그리고 한 가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천미경 위원님께서도 방금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노사화합에 관계된 문제입니다.
  아까 후보자님께서는 천미경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이런 지역사회의 상황이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되시면 굉장히 빠르게 파악을 하셔야 될 부분이고 또 회사에서는 회사에서만의 문제가 아닌 이 지역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현안들이 같이 이렇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래도 우리 후보자님께서는 중공업 재직 시절에 ’19년 동안 노사관계가 무분규로 이렇게 왔다는 부분들은 굉장히 고무적인 거라 생각을 하고요.
  지금 시설공단에는 3개의 노조가 있습니다. 3개의 노조가 있고 220명 정도 되는 대표노조도 있고 한데 앞에 있었던 이사장님께서는 수많은, 앞에 건수들도 말씀을 드렸지만 노조에서도 소통이 안 돼서 현수막이 수십 장이 걸리고 그런 일까지 벌어지고 한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었던 과정 속에서 저희들이 봤을 때는 소통이 너무나 안 되었다고 판단이 되고 이 소통을 위해서는 후보자님께서 제일 먼저 임용이 되신다면 노조를 만나서 차를 한잔 마신다고 이렇게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해 오신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그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공진혁 위원   지금까지 해오신 노조와의 관계 경험이 있으시니까 두 가지 정도는 대표적으로 하실 수 있는 부분들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아, 참 어려운 문제인데 제가 자기 PR에 좀 약해서 두 가지 정도 말씀드리면 하나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19년 동안 20년을 못 채운 게 좀 아쉽습니다마는 어쨌든 조선업에 장기 불황이 오면서 노사 간의 갈등이 다시 커져서 무분규 행렬이 진행이 깨어졌던 그런 상황이었고, 두 번째 그때 깨어진 무분규 상황이 제가 로보틱스 다녀와서 로보틱스에서도 노사관계를 상당히 안정화시켰고요. 자랑 같지만 올해 HD현대로보틱스가 저하고 같이 일했던 노조가 주축이 돼서 노사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위원장께서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제일 먼저 전화한다면서 전화가 왔던 사례가 있었고 그리고 지금 현대중공업도 제가 작년까지 노사관계를 담당을 했는데 작년에 한 10년 만에 무분규로 교섭을, 연말에 좀 시간은 걸렸지만 무분규로 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에 앞으로 조금 더 전망을 밝게 가져갈 수 있도록 노사관계가 그렇게 저 혼자 다 한 건 아니지만 거기에 조금 기여를 했다고 스스로 생각을 합니다.
공진혁 위원   어쨌든 그런 결과들은 그간의 노력이 없었으면 되지 못할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노사 간의 신뢰라든지 이게 이어졌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있었고 또 그 결과 덕분에 그게 바로 제일 통보를 먼저 받았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것도 그만큼의 지금까지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됐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역점적인 것을 좀 잘해 주셔 가지고, 시설공단에도 지금 젊은 층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거든요. MZ세대 간의 소통을 어떻게 하실지 라는 부분들을 굉장히 많이 고민을 해 주시고 노사관계를 잘 이끌어서 우리 공단의 발전을 통해서 또 시민들이 충분히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시설공단으로 만들어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잘 새기겠습니다, 위원님.
공진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종섭   공진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방인섭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방인섭 위원   후보자님, 어제 잠은 잘 주무셨습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새벽 4시 반에 깼습니다. 
방인섭 위원   피곤해 보이시네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평소에 5시 반에 일어나는데 오늘 4시 반에 깼습니다.
방인섭 위원   청문회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지금 보니까 기존에 학교를 졸업하고 석사를 조금 늦게 입학을 하셨는데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런 부분입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제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마는 위원님 질문하시니까 답변드리겠습니다.
  ’95년 1월 현대중공업에 신입사원으로 취업을 해서 왔습니다. 10년이 지나니까 이런 느낌 있지 않습니까?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배터리가 다 닳은 것 같은 느낌, 저 스스로 10년에 딱 그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재충전이 필요하고 뭔가 변화의 계기가 좀 필요하다. 그때는 사표를 쓰고 싶은 유혹도 막 생기고 이게 내 인생을 중심으로 생각을 하니까 제 인생을 봤을 때는 ‘야, 여기 이대로 가다가는 이거 좀 뭔가 문제가 생기겠다.’ 그래서 돌파구를 찾은 게 사실은 대학원 진학이었고요. 2년 동안 수업을 듣고 논문 준비하고 쓰는데 회사 다니면서 하다 보니까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3년 정도 걸렸는데 그래도 학계에 계신 교수님들이 각계에서 잘 정리된 이론들 이야기들을 듣고 하면서 저 스스로 많이 충전도 됐고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이 됩니다.
방인섭 위원   어떤 슬럼프에 빠졌을 때 어떤 변화의 시발점으로 그런 계기를 마련했네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그렇습니다.
방인섭 위원   그리고 지금 보면 울산시에서 후보자님께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기업 전문가를 공기업 수장에 임명해 울산시설공단의 경영을 혁신하고 대시민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라고 이렇게 언론보도에 나왔거든요.
  지금 보면 중공업 재직하시면서 공단에 같이 접목해서 활용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일이 있는지 그런 부분을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일단 직접적으로 중공업과 공단하고는 업무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위원님도 잘 아시겠지만 그래서 직접적으로 그걸 대입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예를 들어서 조직 활성화를 위한 여러 조치들은 그것은 어떤 조직이든 공통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조직 활성화를 위한 교육이라든지 이벤트라든지 직원들이 활력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은 중공업에서 시행했던 것들도 준용해서 적용 가능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방인섭 위원   알겠습니다.
  지금 보면 제가 논문도 한번 쭉 읽어봤거든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감사합니다.
방인섭 위원   보니까 노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연구도 하셨고 그동안 또 시간이 많이 지내왔기 때문에 이 논문 결과에도 보니까 여러 가지 추후에 조금 고려해야 될 부분이 이때 설문이나 이런 부분은 대기업 위주로 했기 때문에…….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맞습니다.
방인섭 위원   중소기업이나 이런 부분도 조금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했는데 이제 시간이 지났으니까 이 부분도 어느 정도 감안이 되어 있겠네요, 그동안 또 많은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그다음 또 논문을 쓰고 나서는 생활의 한 사람으로서 거기 몰입을 하다 보니까 논문을 더 디벨롭시키고 하지는 못했습니다. 거기 보면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서 조직의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하고 부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한다는 게 결론입니다.
  그래서 위계적인 문화는 부정적인 효과로 나타나더라는 게 통계학적으로 밝힌 그런 논문이었는데 제가 선호하는 것은 그중에서 화합형의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 됐으면 싶은 생각입니다.
  논문 말씀하시니까 제 생각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
방인섭 위원   지금 보니까 회사 위기 때도 잘 해결하시고 또 안정시키고 말씀하셨는데 보니까 인상이 너무 좋으십니다. 혹시 인상이 좋아서 이렇게 잘 된 것 아닙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칭찬으로 알아듣겠습니다.
방인섭 위원   그래서 지금 시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굉장히 크고 어떤 혁신의 또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노사 관리에 있던 직원들 간의 그런 부분도 잘 융합돼야 될 것 같고 또한 외부에서 지금 오시는 만큼 그런 개방적인 확대의 사고방식을 적용해서 조금 공격적인 혁신을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업무적인 부분을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공단 수지 관련해 가지고 여러 가지 공단도 고민도 많고 어려움이 많을 텐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공단 수지 관련해서 좀 연구를 한번 해보셨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단 수지가 총예산 대비 30% 중반대로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수지율이 공단 경영에서는 대단히 중요한데 이 수지율이 높아지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거다. 왜 그러냐 하면 그 수지율을 높이려면 물론 적은 비용이지만 우리 공단의 시설들을 찾아주는 시민들이 많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거고 그게 이윤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수지율을 높이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 수지율을 높임으로써 우리 직원들 고생하는 데 대한 보상도 해야 되니까 직원들의 복지도 좀 높여줄 수 있고 시하고 상의해서 이렇게 해 줄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경영혁신 아까 우리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시에서는 경영혁신을 바라고 인사 교류를 한다고 지적을 해 주셨는데 혁신을 이사장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물론 방향은 제시를 해야 되겠지만 우리 공단 전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뭐 있을까 라고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래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또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높아지고 그리고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그런 게 수지율 개선으로도 이루어지고 그런 경영을 했으면 싶은 생각입니다.
방인섭 위원   그러면 보통 저희들이 수지율을 개선하려고 하면 금액을 상승시키거나 이렇게 해서 조금 개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금액은 자동으로 올라가죠.
방인섭 위원   노력은 하는데 지금 후보자님 말씀으로는 어떤 시스템 그다음에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해서 시민들이 더 많이 찾아오게 해서 수지율을 상승시키겠다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생각이신 것 같고 최근에도 어떤 모 의원이 얘기를 하시는데 만약에 임용이 되신다 하면 지금 현재 울산의 어떤 분위기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다 하더라고요. 이렇게 뭔가 많이 시도하고 도전하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살아있는 느낌이 난다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을 하고 만약에 정상적으로 이렇게 잘 이루어진다면 이런 부분에서 많은 도전을 해 주시고 좀 활기차게 생동감 있게 그렇게 해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당부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위원장 김종섭   방인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문석주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문석주 위원   김규덕 임용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앞에 여러 위원님들이 질의도 하셨지만 실제 민선8기에 들어와서 김두겸 시장께서 지향하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위대한 울산 건설을 위해서 하고 있고 또 인사청문회를 위해서 오늘 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가 네 번째를 맞이하는데 첫 번째 울산도시공사, 울산연구원,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을 끝으로 오늘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는데 경력으로 봐서는 정말로 대단합니다.
  어쨌든 저도 현대자동차에 한 33년간 근무했지만 고인이신 현대중공업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님이 거기에 해서 29년간 근무를 했었고 어떻게 보면 노사협력부터 인사 그다음에 경영, 생산부문, 총무, 마지막 법무까지도 다 고루고루 거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울산광역시 되고부터 그다음에 울산시설공단, 공단 이전이죠, 1991년도 7월 1일부로 울산주차관리시설공단으로 출범했습니다. 그 이후에 한 32년 만에 처음이고 지방자치단체로서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민간과 공기업이 서로 인사 교류를 하는 자체가, 이런 부분은 김두겸 시장님께서 민간기업의 추진력 여러 가지 그런 마인드와 공기업에 접목해서 나름대로 추진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 같고 그리고 김두겸 시장님께서 15개월 만에 기업 유치와 투자를 약 15조 8000억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임용후보자는 김두겸 시장님께서 바라는 시설공단이사장이 해야 될 역할이지만 그리고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인사 교류를 했는데 임용후보자님의 각오와 그다음에 첫 임용후보자로 된 소감 한마디 좀 피력해 주시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처음으로 공공과 민간에 현역의 인사 교류의 대상이 제가 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또 엄청난 책임감도 많이 느껴집니다. 이게 첫 인사 교류지만 공공부문에서 제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공공부문에서 또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책임감과 동시에 반드시 잘해 내겠다는 목표 의식도 생기고 있고요.
  그래서 공공기관이라는 게 아까도 답변을 잠깐 말씀드렸지만 효율성과 또 공공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해야 되는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아야 되는 부분인데 기업에서 제가 배운 게 효율성이라는 겁니다. 효율성을 추구하고 이윤은 그 결과물로 생기는 것이고 우리 시설공단에 늘 효율적으로, 지금도 효율적으로 아마 운영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보다, 지금은 우리 기업의 경영에 있어서 경영 주변 환경들이 급격하게 변해가지 않습니까? 아주 정말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공공부문에 공기업으로서 어떻게 살아남고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어떻게 서비스할 건지, 그러면서 우리 직원들이 활기차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늘 고민할 수 있는 조직, 그렇게 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문석주 위원   민간에서의 효율성과 그다음에 여러 가지 법적인 제약은 민간하고 공기업은 또 다릅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공기업의 역할, 민간기업의 역할이 분명히 어느 정도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고 그러면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공익성이 많이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러나 모든 처리하는데 절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기업은 경쟁 유도를 하면서 사회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말로 실적도 중요하고 경쟁하다 보면 위화 관계가 서로 상충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러나 공기업은 그렇지 않고 이익보다는 공익을 위주로 하고 울산시민들의 공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많이 해야 합니다, 이익 창출보다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공기업에 대한 역할과 민간의 역할 개념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본인의 각오는 어떤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위원님 방금 지적해 주신 것처럼 주변에서 몇 번 그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민간기업에서 공공부문에 가서 본질적으로 좀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느냐?’ 질문을 몇 번 받았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민간기업은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과 그리고 사회적 책임 아까 말씀드린 ESG 경영 그리고 고용유지 이런 것들을 동시에 다 해야 되는 민간기업의 역할입니다. 그러면 현대사회의 기업에서 이익은 효율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 나머지 결과물입니다.
  그렇다면 공공부문에서도 공공의 이익이라는 점과 효율성을 같이 추구한다면 두 가지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제가 또 그거를 현실적으로 적용을 할지는 앞으로 위원님들하고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제가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문석주 위원   임용후보자님도 각오가 나름대로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말씀드릴게요.
  여기 보니까 1995년도 현대중공업에 입사를 했는데, 그러면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금 민간기업에서, 지금은 교류지만 울산도시공사 알 겁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알고 있습니다.
문석주 위원   2007년도에 해서 진장디플렉스, 현대중공업 사장님으로 퇴직하신 분이 초대이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알고 계시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알고 있습니다. 제 선배님입니다.
문석주 위원   선배님이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문석주 위원   그분도 나름대로 각오가 다 동일했을 겁니다. 그런데 현대중공업의 사장으로 퇴직한 분이 도시공사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첫 사업이 뭔지 알고 계십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알고 있습니다.
문석주 위원   진장디플렉스 알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문석주 위원   공구상가, 그 당시 2010년도에 완공되어 가지고 지금 몇 년이 됐습니까?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계십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저도 지나가면서 보니까 알고 있습니다.
문석주 위원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참 아쉽다. 이 부분들이 나름대로의 그 당시에 또 임명할 때도 했지만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여러 가지 하려고 했는데 지금 현재도 그 부분은 상당히 참 어려웠거든요. 첫 사업인데 지금도 400여 개의 상가가 아직도 63%밖에 안 되고 있고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도 활성화 못 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선배의 그 경험을 여러 가지 다 간과해서 8대의 김두겸 시장님이 지향하는 울산시민들과 위대한 울산건설을 위해서 일조하기 위해서 각오를, 이 전철을 밟지 말아야 된다. 선배인 울산도시공사 사장님의 역할을 했던 부분을 다 깨끗이 지우고 정말로 오늘 시설공단이사장 임용후보자의 남다른 각오를 갖고 제대로 울산시민들을 위해 울산을 위해서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위원님 지적하신 부분 그런 일 없도록 늘 신경 쓰면서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습니다.
문석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종섭   문석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추가질의하실 위원님들 계십니까? 
  천미경 부위원장님 추가질의해 주십시오.
천미경 위원   후보자님께서 효율성을 추구하신다고 계속 이렇게 강조하셔서 시설공단은 아시다시피 울산시설공단의 체육·문화·공원시설, 시민생활을 위한 그런 문화체험시설도 굉장히 많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시민의 체감도는 결국은 행정 만족도가 있어야 되거든요. 효율적으로 지금 추구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 현황은 거의 알고 계시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시설 현황은 제가 준비하면서 이렇게…….
천미경 위원   아시는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처음에 2000년 11월 동천체육관을 위탁받으면서 체육시설물, 복지회관 등 공공시설물 관리하고 그다음에 폭 20m 이상 울산 관내 가로수 등 도심 녹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총 관리 시설은 29개고 체육시설 15개, 공원시설 4개, 문화복지시설 2개, 장사시설 1개, 가로녹지 폭 20m 구간, 농수산물도매시장주차장 등 기타 시설물 6개 그렇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천미경 위원   꼼꼼하게 체크는 잘하셨네요. 효율성을 위해서는 지금 말씀하시던 그런 어떤 시설의 현황부분을 체크하셔 가지고 하나하나 점검에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야 되겠는데 이런 부분도 만약에 임용이 되신다면 그런 부분도 어떻게 효율성을 위해서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를 운영에 대한 걸 좀 해 주시고요.
  서비스 차원에서도 보면 우리가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5개 현황으로 해서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도, 전반적인 만족 이렇게 5개로 하고 있어요. 대체적으로 울산시설공단에서 지금 받고 있는 만족도는 86% 정도 잘 나오고는 있습니다마는 그럼 후보자님께서 만약에 공단에 대해서 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강구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86%는 꽤 높은 만족도이긴 한데 그렇다고 여기서 이것을 ‘90% 이상 올리겠다.’, ‘95% 올리겠다.’ 이런 말씀드리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그것은 차차 제가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직원들하고 같이 고민하고 해서 좀 더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 늘 개선할 포인트를 챙겨가면서 준비하겠습니다.
천미경 위원   울산시설공단은 무조건 시민을 위한 공간이고 시민을 위한 곳입니다.
그래서 원인 분석을 잘하셔서 대책 수립을 확실하게 해 주셔야 된다는 걸 한번 더 강조해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종섭   천미경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공진혁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공진혁 위원   추가질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방인섭 위원님께서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수지율이라든지 관계된 부분들을 이야기해 주시면서 우리 후보자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기업은 이윤을 추구해야 되고 경쟁을 해서 살아남아야 되는 게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공단은 예외적으로 다른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변에 혹시 시민분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서는 공단에서 많이 베풀거나 아니면 가격을 낮추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의 부담을 낮춰준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을 건데, 그런데 양날의 칼이 있습니다. 이용하시는 시민들도 계시지만 그 주변에서 생계를 이어 가시는 시민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런 시민들도 생각하면서 공단 운영을 하셔야 될 건데 생각이 기업하고 시설공단하고는 아무래도 괴리 차이가 굉장히 저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좁혀 나가실 생각이신지 라는 부분들을 묻지 않을 수 없어서 여쭤보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올라오시면서 조직을 탄탄하게 계속 이끌어 오시고 했었을 건데 효율적인 시설공단의 인력 운영에 관련된 부분들도 적지않게 고민을 하셨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들도 지금은 이 자리에서는 모르신다고 하셨지만 파악을 안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걸 전반적으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질문 감사합니다.
  공 위원님 말씀대로 사실 민간기업과 단순하게 효율성을 추구하는 면에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민간기업은 생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되고 경쟁의 세계는 냉혹한 거거든요. 냉혹한 거기 때문에 당연히 맞는 지적이시고요.
  그다음에 이용자들 편의도 중요하고 주변상권도, 우리 시설로 인해서 주변상권에 방해, 방해라는 표현이 맞는가 모르겠는데 저해가 된다, 그것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부분은 조금 더 제가 고민하고 챙겨야 될 부분인 것 같고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것은 조금 섣부른 것 같고요.
공진혁 위원   후보자님, 제가 왜 그렇게 말씀드렸냐면 기업체에서 생각하고 지금까지 이끌어온 방향과 시설공단은 그 방향이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깊이 새겨주셔야 될 부분이라서 그 주변에 상공인들도 생각해 주시면서 시민들한테 만족을 줘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어려운 부분이니까 지금까지 해오신 연륜과 경력으로 그것을 이끌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 주십사 하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인력운영에 대한 질의를 주셨는데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조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줬을 때 가능한데 아직 제가 불과 일주일 가지고 직원들의 특성을 다 파악을 못 했습니다. 개개인의 어떤 장단점이 있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 그걸 좀 알아야 사람을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구상이 수립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장에 인력 운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느냐, 이론적인 대답을 원하시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조금 시간을 더 주십시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으면 좋겠습니다.
공진혁 위원   인력에 관련된 부분들은 어찌 보면 굉장히 시급성을 요구하는 울산의 시설공단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준비를 안 해 오신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실망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죄송합니다.
공진혁 위원   그 부분에서 대해서는 실망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굉장히 시급한 부분들부터 구체적으로 체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알겠습니다.
공진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종섭   공진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방인섭 위원님 추가질의해 주십시오.
방인섭 위원   추가질의하겠습니다.
  하늘공원 봉안시설 관련해서 울산에 봉안시설인 하늘공원 같은 경우에 가동률이 2021년 기준 94.6%에 달하고 연평균 1700여 건 정도의 봉안당 수요를 감안할 때 2024년에는 부족 현상이 나타나서 시에서도 추가로 계획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또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현재 산분 수목장, 해양장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 봉안당하고 자연장지 이용자 수라 해야 됩니까?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거든요. 아마 고령화돼서 추후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아시다시피 우스갯소리로 ‘죽어서도 주택난에 시달린다.’ 이렇듯이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하늘공원도 확장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추세인데 이 시설 자체도 사실 필요로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 시설에 대한 혐오, 불쾌한 의사를 내비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시민의식이라든지 향후 시민의식 개선이라든지 향후에 장례문화 체질개선 관련해서 혹시 후보자님 생각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늘공원 봉안당 부족 문제하고 시민들의 기피시설, 피하고 싶은 그런 기피의식이라 해야 되나? 그 두 가지 질문으로 이해했습니다.
  첫 번째 봉안당 부족 문제는 아까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복지부에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고 시설 건립의 문제는 저희 공단에서 건의는 하지만 시에서 건립을 해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잘 상의해서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기피 주민들과의 문제는 그래도, 제가 사실은 준비하면서 하늘공원 가보고 왔습니다. 가보니까 보삼마을인가요? 거기 바로 옆에 마을하고 사회적협동기업 해가지고 갈등을 그래도 제가 보기에 100%는 아니지만 잘 봉합하면서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갈등 조절하는 문제가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닌데 그건 현실적인 문제라서 제가 여기에 대해, 서로의 조금씩 양보를 통해서 해결하는 방법 외에는 없는 거지 제 생각을 그렇게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방인섭 위원   지금 아마 추세가 자연장이나 이런 부분도 늘어나지만 하늘공원 같은 경우에는 추가로 시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변 주민들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여러 가지 반감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런 부분에서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고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알겠습니다.
방인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종섭   방인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문석주 위원님 추가질의해 주십시오.
문석주 위원   전부 위원님들이 다 염려하는 부분 하나하나 질문하고 후보자님 답변에도 감사드리고 특히 시설공단에는 실제 공단 자체 업무는 하나도 없습니다. 알고 계시죠? 전부 울산시의 집행부에 각 부서별로 위탁하는 수탁업무를 다 하다 보니까 정말 울산시민들과 가장 밀접한 부분입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요구사항에 다 부응해야 할 업무이고요.
  특히 자료에 보면 개인 그거지만 성격이 좀 파악되는 것 같아서 과태료 납부에 보면 교통위반이 속도위반이 많아요. 성격이 급합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죄송합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가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라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석주 위원   앞으로 운전하는 데 안전하게 잘해 주시고요. 그 성격을 이사장에 접목하면 안 됩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예, 알겠습니다.
문석주 위원   시설공단의 총 수탁시설이 29개 시설을 쭉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나 질의드리는 것 그다음에 건의사항도 드려야 될 부분인데 정말 여러 가지 체육시설이나 공공시설, 문화시설, 장사시설 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로녹지 전체 약 160, 170개 노선에 20m 이상 폭입니다. 가로수를 전체 약 400㎞를 관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애초에 시설공단에 시민들이 가장 여름철만 되면 해마다 반복되는 민원입니다. 지금 현재는 시설공단의 업무가 아닙니다. 애초에 2008년도에는 했습니다. 2012년까지 했는데 왜 이 업무가 빠졌는지 그게 궁금하기도 한데 이 민원이 정말 심각합니다. 울산에 딱 들어오면 도로변 잡풀 상당히 민원이 많습니다. 여름철 되면 주민센터라든지 구청에는 민원들이 80%가 이 민원입니다. ‘도로 주변에 잡풀이 너무 무성하다.’ 본인도 알 겁니다. 북구에 계시다 보면 중공업에 출퇴근하면 당연히 나올 겁니다. 정말로 여러 가지 잡풀로 우거지고 여러 가지 민원이 많은데 이 부분에 시설공단의 업무가 제외됐는데 이 업무를 제대로 도로 가로수부터 관리해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관리업무로 가야 된다는 본 위원의 의견인데 임용후보자님께서는 이 업무를 받을 수 있는지 각오를 한번 말씀해 주시죠?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위원님 지적 잘 들었고요.
  그리고 나중에 부임하게 되면 울산시하고 각 지자체 북구청, 남구청 또 지방자치단체하고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같이 상의해서 결정해야 될 문제 같습니다.
  제가 여기 청문회 자리에서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대답하기는 좀 죄송하지만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문석주 위원   이 부분은 실제 왜냐하면 애초에 2008년도에 업무 받았듯이 이 업무는 실제 도로관리이기 때문에 전체 관리이고 하면, 지금 현재 예산편성은 구·군에 가지만 그러나 이 부분을 애초에 받았듯이 인력에 여러 가지가 힘들었으면 모르겠지만 구·군으로 다시 다 이관이 되었는데 이 부분을 한 번 정도 집행부와 상의해서, 각 부서와 상의해서 하면 오히려 지금보다는 더 효율적으로 안 가겠느냐, 한 번 정도 상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의해 보고 만약에 그게 된다면 잡풀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서 관리 잘하겠습니다.
문석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종섭   문석주 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방인섭 위원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종섭   방인섭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방인섭 위원   후보자님 이때까지 기업에서 노사 관리나 여러 가지 인사 관련해서 업무를 보시면서 화합하는 과정에서 아마 술이나 이런 것을 많이 드실 텐데 술은 하십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이거 민감한 문제인데요.
방인섭 위원   술을 아예 못 드십니까?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아닙니다, 합니다.
방인섭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그동안 아마 노사 관리하면서 굉장히 그런 자리도 많았을 거고 한데 음주운전이 한 번도 없더라고요. 그 부분 굉장히 높이 삽니다. 도덕성이라든지 시민의식이라든지 이런 데 굉장히 높아서 향후에도 이런 부분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종섭   방인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들 질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질의는 다 끝난 것 같고 제가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답변하시는 걸 보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준비도 많이 해오신 것 같고 그리고 현실적으로 답변을 해 주시는 것 보니까 참 좋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실제 우리나라, 아까 문석주 위원님 말씀하셨다시피 국내 첫 사례입니다. 민간에서 공기업에 파견되어서 이렇게 오는 방식이 첫 사례인데 늘 김두겸 시장님 경영 마인드가 친기업정책입니다. 그래서 저도 여기에 대해서 좋은 선례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이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는 첫 사례면서 행안부에서도 예의주시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장점들이 많으면 행안부에서도 다른 부분에 이런 좋은 사례를 검토해 보겠다고 하는 얘기를 제가 들은 것 같습니다.
  실제 제가 타 국가에도 쭉 알아보니까 일본에서도 국가와 민간기업 간의 인사 교류 여기에 대한 법률 제정도 1999년도에 제정되어 있고 지금까지 민에서 관으로 교류가 되신 분들이 2031명 정도, 20년간 2000명이 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게 지금 보니까 매년 증가하고 있고 장점이 많지 않느냐 생각하는데요. 하여튼 이런 사례에 대해서 저는 시장님의 경영 마인드를 좀 높게 사는 편입니다.
  다만 시민들이 궁금해하시고 오늘 위원님들 질의에 공통적인 사항이 어떻게 보면 기업이라는 것은 이윤 창출이 가장 큰 목적이고 그다음에 공기업 같은 경우는 시민들의 복리증진 이 부분이 가장 우선과제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위원님들 이야기하실 때 충분한 답변을 주셨지만 제가 간략하게 시간을 드리면 가장 중점을 두고 가야 될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그리고 공진혁 부위원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가 여기 시설공단 소관 상임위에 있기 때문에 시설공단 내부의 상황은 제가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이사장님 계시면서 노노갈등, 노사갈등, 조직 내 불협화음 이런 부분이 있었고 시의회에서는 자료가 맞지 않는 불충분한 부분들 때문에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노사관계는 어떻게 내가 확립해가고 그다음에 공무원 조직 내에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하겠다, 짧고 간단하게 그 두 가지만 답변을 부탁드리고 오늘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노사관계에 대해서 또 조직문화 활성화에 대해서 두 가지로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위원장 김종섭   예,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서 어떻게 가겠다. 그다음에 우리가 사기업하고 공기업의 경영 마인드가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이윤추구가 가장 우선이고 시민 복지증진, 복리증진 이런 부분이 공기업의 우선적인 경영 마인드인데 이 부분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조율해 나가실 건지 두 가지 답변을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기본 저거니까, 저는 아까 답변 중에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게 수지율을 높이는 것, 수지율을 높인다는 이야기는 시민들이 우리가 관리하는 시설을 많이 찾아오시는 결과입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수지율을 높여줄 것이고 그래서 시민들이 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 제가 일주일 준비하면서 홍보를 좀 적극적으로 하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설이 울산시에 있는지 이번에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어쨌든 최우선 목표는 시민들의 만족도, 복지·복리증진에 두고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노사관계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조직 활성화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뢰를 쌓는 방법, 구체적으로 경영 현황에 대해서 직원들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든지 공단의 경영상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좋은 일이 있을 때 직원들하고 소통하고 노동조합과 소통하고 공유한다든지 또 필요하면 시에 예산 좀 부탁해서 전 사원 교육을 한번 한다든지, 위원님들 승인해 주시면 교육도 하고 조직의 활력을 좀, 생동감 넘치는 그런 조직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준비하면서 실무자들하고도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생동감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조직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으로 조직을 이끌고 가보겠습니다.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원장 김종섭   답변 감사하고요.
  제가 사실은 임용후보자님을 뵀을 때, 명단이 올라왔을 때 제일 기대했던 부분이 노사관계 확립, 조직 내 기강확립 이 부분입니다. 저도 현대중공업에 13년을 근무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후보자님 얘기를 충분히 들었던 부분도 있고 중공업 안에서 노사통이라는 얘기를 제가 들었습니다. 노사관계 부분에 대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런 부분들로 아까 공진혁 부위원장님 이야기하셨지만 19년 동안 무분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성과도 달성하셨는데 하여튼 임용이 되신다면 정말 신뢰로 똘똘 뭉친 시설공단이 될 수 있도록 조직 내 기강확립 먼저 하셔서 운영해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없으므로 질의와 답변을 종결하겠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순서로 후보자의 최종발언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발언대에 나오셔서 최종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임용후보자 김규덕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 제가 부족함이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위원님들의 동의로 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다면 새로운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면서 공공의 서비스 품질도 동시에 향상시키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이라는 시정비전에 맞추어 변화를 이끌어가는 소임을 담당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을 오롯이 쏟아 울산시와 공단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도,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종섭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한 내에 청문회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위원님들과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과 후보자의 적극적인 회의진행 협조와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검증에 성의 있는 답변으로 인사청문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위원님들의 질의 및 당부사항 그리고 임용후보자께서 답변하신 내용 등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돌아오는 11월 27일 9시 30분에 개최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22분 산회)


울산광역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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