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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용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권순용 (權純龍)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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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190. 대현고, 야음중 체육관 설립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 (245회/1차) 발언의원 : 권순용   
  • 조회수 : 26
  • 작성일 : 2024-04-09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천창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교육청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구 야음동에 위치한 대현고와 야음중은 운동장과 체육관을 함께 쓰고 있으며, 울산에서 유일하게 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2003년도에 개교했는데, 당시 학교부지가 부족하여 공동의 체육시설을 조성했고, 그로 인해 별도의 체육공간을 확보해달라는 민원이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본의원은 작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학교를 방문하고, 교육청 관계부서와 협의회도 가지는 등, 체육관 신설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었습니다만, 여전히 위치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현고나 야음중에 다닌다는 이유로, 한창 혈기 왕성한 시기에 하나의 체육공간에 뒤엉켜 수업을 받으며, 안전을 위협받고 불편을 겪어야만 하는 재학생들을 생각한다면 체육관 신설은 더 이상 미뤄선 안되는 긴급한 사안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체육관 신설 방안으로 △대현고 농구장 부지를 활용하는 안, △현재 운동장에 학교별 체육관을 각각 신설하는 안, △야음중 뒤편 치안센터 부지를 매입하는 안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한정된 장소에 체육관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어떤 방안을 선택하더라도 기존의 공간을 손해 보거나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며, 이는 돈으로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앞서 말한 장애요소(공간부족, 사업비, 공사기간 등)들이, 지금 학생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비하면 훨씬 작고 극복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육관 신설이 어려운 이유에만 집중해 왔던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자세는 이제 버려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간 협의가 원만하지 않으면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학교 구성원들에게도 체육관 신설 필요성을 그대로 설명한다면,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많은 힘을 보태 줄 것입니다.

반대로 지금까지 그래왔듯 단점만을 부각시키며 작은 손해에 집중한다면, 대현고·야음중 학생들은 앞으로도 계속 울산에서 유일하게 공동 체육관을 쓰는 안타까운 아이들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대현고, 야음중 체육관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드리며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재 검토 중인 체육관 신설 방안(위치, 소요예산 등)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검토 중인 방안에 대한 대현고, 야음중 측의 입장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향후 체육관 신설 추진 계획(추진일정, 예산확보 등)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현고, 야음중 학생들을 위한 해당 질의에 대해 울산교육청의 성실한 답변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기대하며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답변

  • (245회/2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교육감
  • 작성일 : 2024-04-18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1. 현재 검토 중인 야음중·대현고 다목적강당 분리를 위한 다목적강당 신설 방안(위치, 소요예산 등)

○ 현재 야음중과 대현고는 체육관과 운동장을 격주로 공동 사용함으로 인해 학사일정 운영의 어려움과 체육활동 공간 부족을 호소하였으며 체육관 분리를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 역시 야음중와 대현고 다목적강당 분리의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며 다목적강당 분리 추진을 위해 두 학교 방문을 통한 의견 청취와 심도있는 내부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현재 아래의 6개 안을 검토하였습니다.

2. 검토 중인 방안에 대한 야음중·대현고 양측 학교의 입장

○ 야음중과 대현고 다목적강당 분리의 필요성은 양측 학교가 모두 공감하지만 건립 부지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양측 학교 의견 수렴을 위해 실무지원단(관련 5개 부서)을 구성하여 4월 15일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야음중은 위 그림의 2안인 야음중 측 운동장(남향 배치) 또는 1안인 현재 야음중 정문 쪽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안을 제안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야음중 측 운동장(남향 배치)에 건립할 경우 운동장 면적을 최대한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와 야음중 정문 쪽 공간 활용 방안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 대현고는 장기적 관점에서 위 그림의 3안인 현 다목적강당 수평증축 추진을 제안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건축전문가와 협의하여 수평증축 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입니다.

3. 향후 추진 계획(추진일정, 예산확보 방안 등)

○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가칭) 1안인 야음중 정문 측 공간 활용 방안, 2안인 야음중 측 운동장(남향 배치) 활용 방안, 3안인 현 다목적강당 수평증축 활용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최상의 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내부검토 및 학교관계자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안이 확정된다면, 추진 계획 수립, 남구청 대응투자 확약(공사비의 20%), 공유재산심의위원회, 특별교부금 신청 및 예산편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