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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김종섭 (金宗燮)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중구 제4선거구 (반구1·2,약사동)
  • 사무실 : 052-229-5022
  • 핸드폰 : 010-2543-7889
  • 이메일 : milkis1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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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184. 반려동물친화 관광도시 울산, 폐교를 활용한 시와 교육청의 상생협력체계 구축필요

  • (244회/2차) 발언의원 : 김종섭   
  • 조회수 : 46
  • 작성일 : 2024-03-15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반구1·2동, 약사동을 지역구로 둔 행정자치위원회 김종섭 위원장입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우리나라 인구의 3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

2023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2012년 17.9%에서 2015년 21.8%로 이미 20%를 넘었으며, 2022년에는 25.4%에 이릅니다.

울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원이나 야외로 나가보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 미용실, 유치원에 이어 수영장까지, 우리 주변에서 반려동물 시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지출 비용은 1인 평균 당일여행 12만5,709원, 숙박여행(1박 기준) 28만9,771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관광객 1회 평균 여행지출액 대비 당일 2.1배, 숙박 3.6배 수준입니다. 이들은 일반 여행객에 비해 씀씀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이 어려운 점을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시설의 부족’ (55%), ‘동반가능 음식점·카페 부족’ (49.5%), ‘관광지 부족’ (42.3%) 등으로 꼽았습니다.

반려동물 인구와 관광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관련 시설은 아직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울산이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숙박시설, 문화시설 등을 선제적으로 조성하여 반려동물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과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합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되면 관광객 유치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울산시는 지난해 ‘댕댕이와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동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했으며,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울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하여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현재 울산교육청에서 관리하는 폐교는 봉월초등학교 등 22개가 있습니다. 이 중 19개 교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등으로 자체 활용하거나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대부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미호분교와 삼광분교 등 2개교는 폐교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반려동물 캠핑장, 호텔, 문화시설 등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면, 폐교 활용은 물론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입니다.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이 관광도시 울산을 위하여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설치하는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울산을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바, 반려동물 문화관광자원 활용방안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질의코자 합니다.

첫째, 우리시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관내 반려동물 관련 공공시설은 무엇이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둘째, 시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사업 현황과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폐교를 활용한 반려동물 캠핑장, 소형숙박시설, 호텔 설치 등 본 의원의 제안에 대한 시와 교육청의 의견과 관련 활용계획이 있다면 이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폐교를 활용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서 울산시와 교육청의 협력 방안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문화, 산업 및 관광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44회/2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교육감
  • 작성일 : 2024-03-22
-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하면 폐교재산은 교육용시설, 사회복지시설, 지역주민 소득증대시설, 공공체육시설 등의 건전한 용도로 활용하여 평생교육 및 복지 기회를 확충하고 소득증진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활용 용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 관련법령에 따라 우리교육청에서는 폐교재산을 학교, 기관설립 등의 교육용 시설, 사회복지시설, 지역주민 소득증대시설, 공공체육시설로 자체활용 또는 임대로 활용하고 있고, 지자체 및 민간에 매각할 경우에도지역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관련 용도 및 의무 사용 기간을 정하여 매각하고 있습니다.

○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울산시 사업의 폐교를 활용한 반려동물 친화사업에 대해서는 폐교 활용의 사업목적 및 용도, 이용대상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되면 관련법령에 따라 폐교 활용이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본 사업이 관련법령에 따라 폐교 활용이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교육청의 폐교재산 사용허가(매각 또는 임대)와 울산시의 시설투자 및 운영방안에 대해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울러, 폐교재산 매각(울산시는 매입)의 경우는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교육청 및 울산시 각각 공유재산심의회 및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44회/2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4-03-22
□ 존경하는 김종섭 의원님!

○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시정발전을 위해 관심과 조언을 해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울산’ 조성사업 추진 관련, 폐교를 활용한 시와 교육청의 상생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우리시의 반려동물 인구현황과 반려동물 관련 공공시설 현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농축산과)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는 전국 552만 가구로 추정되며 우리 울산은 12만 가구(반려견 71.4%, 반려묘 27.1%, 기타 1.5%)로 추정됩니다.

관내 반려동물은 16만 마리(반려견 10만, 고양이 5만2천, 기타 8천)로 추정되며, 2023년 등록된 반려동물(반려견)은 6만 5천 마리입니다.
※ 자료출처 :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KB금융그룹),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

○ 반려동물 관련 공공시설은 시에서 운영하는 북구 소재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와 남구, 중구, 동구에서 운영하는 3곳의 놀이터가 있습니다.

□ 둘째,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사업 현황과 향후 역점 추진 사업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농축산과, 관광과)

○ 농축산과에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장님의 공약 사항인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이 진행 중입니다.

○ 1인 가구, 저출산 고령화 증가로 반려동물 사육인구 증가와 반려동물이 삶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반려동물 문화 인프라에 대한 욕구 증가, 그리고 유실·유기동물의 증가 및 끊임없는 민원 발생으로 근본적인 예방과 체계적 관리시스템이 요구되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지는 33,000㎡, 예산은 27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동물복지 관련시설로 유실·유기동물 또는 피학대 동물에 대한 보호공간, 입양시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공간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 현재 진행상황은 건강문화센터 건립용역 및 부지선정, 지방재정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건립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GB 관리계획 변경·도시관리계획 결정 등)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 관광과에서는 & #39;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지자체 중 최초로 선정되어 ‘26년까지 4년간 국비 10억을 지원받아 시비 10억을 합해 총 20억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23년도에는 고래바다여행선, 관광열차, 수상레포츠 등을 접목하여 반려인들을 위한 관광상품을 운영하였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택시 운영과 숙박 프로모션 등 관광수용태세 개선에도 노력 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펫 박람회 참가, 구독자 222만이 넘는 유튜버(조회수 31만)를 통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울산‘을 홍보한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프로그램에 9,700여명이 참가하였고, 만족도는 4.7점(5점 만점) 정도로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 작년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울산’ 알리기에 힘썼다면, 올해부터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시설 지원, 관광업체 육성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페스티벌 개최 등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셋째, 폐교를 활용한 반려동물 캠핑장, 소형 숙박시설, 호텔 설치 등 의원님의 제안에 대한 시의 의견과 활용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관광과)

○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5조에 따르면 ‘시·도 교육감은 폐교재산을 교육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귀농어·귀촌 지원시설로 활용하려는 자 또는 소득증대시설로 활용하려는 자에게는 그 폐교재산의 용도와 사용 기간을 정하여 수의계약으로 대부 또는 매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현재 미활용 중인 폐교는 반려동물 캠핑장이나 숙박시설 등 관광시설로 활용하기 보다는 에듀투어(교육(Education) +관광(Tour)) 형태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어린이·청소년 현장체험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음악회 같은 문화행사 등 폐교 활용 목적에 부합하는 관광콘텐츠를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 넷째, 폐교를 활용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시와 교육청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관광과)

○ 우리 시는 교육청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하여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페교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우리 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