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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걸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이장걸 (李長杰)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남구 제2선거구 (신정4,옥동)
  • 사무실 : 052-229-5031
  • 핸드폰 : 010-4904-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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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105. 월평초등학교 인근에도 도서관 건립을

  • (240회/1차) 발언의원 : 이장걸   
  • 조회수 : 72
  • 작성일 : 2023-07-10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이장걸 의원입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백년대계의 기초는 독서이며, 책 읽는 문화는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 조성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독서문화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도서관을 통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 현재를 보려면 시장,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고 했습니다. 도서관이 곧 우리의 미래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도서관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도서관은 주민의 문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서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는 그런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도서관이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구도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격차가 조금 있습니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이 관할하는 도서관을 제외하고, 남구청이 운영하는 구립 도서관은 도산도서관, 월봉도서관, 신복도서관, 옥현어린이도서관, 철새마을도서관 5곳입니다.

공업탑 로터리를 기준으로 신정4동과 수암동, 대현동, 선암동을 인접한 곳은 도서관이 없습니다. 특히, 월평초, 일신중, 울산여상 등 학교가 밀집된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해달라는 민원이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6월 이채익 국회의원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천창수 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월평초 인근에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도서관 건립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월평초 인근 남구 신정동 산10-7번지와 791-13번지 일원은 교육청 부지 일부 231㎡(70여 평), 사유지가 113㎡(30여 평)으로 전체 면적이 344㎡(100여 평)에 달해 작은도서관 건립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청 부지에 대해서는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해 흔쾌히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울산시의 의지와 결단만 있으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월평초 인근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울산시의 입장을 듣고자 몇 가지 질의드립니다.
첫째, 월평초등학교 인근 교육청 부지 사용이 가능할 경우, 울산시가 인근 사유지를 매입하여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역간 도서관 불균형과 독서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작은도서관 건립에 대하여 울산시의 중장기적인 추진 계획에 대해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작은도서관이란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친화적 소규모 문화공간으로서 독서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는 도서관을 의미합니다.

작은도서관이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학교가 밀집된 월평초 인근 지역에도 도서관이 설립되어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독서·문화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을 통한 생활밀착형 독서환경을 조성하여 책 읽는 문화도시 울산시가 되길 바라며, 작은도서관 건립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40회/2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3-07-17
□ 존경하는 이장걸 의원님
○ 평소 우리 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작은도서관 건립」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월평초 인근 교육청 부지 사용이 가능할 경우, 인근 사유지를 매입하여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먼저, 「도서관법」제4조 및 같은법 시행령 [별표2]에서는 작은 도서관을 “도서관 면적이 33제곱미터 이상 330제곱미터 미만으로서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이는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주민의 정보접근권 및 문화 향유권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은 기초자치단체에서 그 사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시 공립 작은도서관 37개소 모두 구ㆍ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남구 관할 작은도서관 조성은 남구청에서 추진해야하는 것으로, 남구청에서 사업비 및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할 경우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또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신정동 산10-7번지와 791-13번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0조 및 제32조에 따라 “학교”로 결정ㆍ고시되어 있는 도시계획시설입니다.

○ 따라서 월평초등학교 내 일반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경우 그 사업 주체는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담당하는 것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이와 더불어 최근 여러 교육청에서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교의 유휴부지에 건립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울주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양산도서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등

○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월평초등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한 작은도서관 조성은 울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며, 남구청에서 작은도서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조성할 경우 지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둘째, 독서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적인 작은도서관 건립 추진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현재 우리시에는 울산도서관을 비롯한 20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210개소(공립 37개, 사립 173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은 총 43개(공립 13개, 사립 30개)입니다.
※ 작은도서관 현황 : 중구 42개, 동구 24개, 북구 45개, 울주군 56개

○ 우리 시에서는 지역 간 균형 있는 작은도서관 조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매년 구ㆍ군에 작은도서관 조성과 관련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간 도서관 불균형과 독서문화 격차 해소를 위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성비 및 자산취득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구․군과의 협력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은도서관이 지역 생활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