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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조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백현조 (白鉉祚)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북구 제3선거구 (효문,양정,염포, 강동동)
  • 사무실 : 052-229-5038
  • 핸드폰 : 010-3801-8364
  • 이메일 : bh6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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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71.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신산업 활성화 유도

  • (238회/1차) 발언의원 : 백현조   
  • 조회수 : 74
  • 작성일 : 2023-04-04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업건설위원회 백 현조 의원입니다.

지난 3월 14일 울산상의에서 주최한 제7차 지역경제포럼에서 임시영 한국은행 울산본부 팀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산업구조 다양성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제 울산의 제조업 비중은 61.4%인데 이 중 자동차⋅조선⋅석유정제⋅석유화학이 8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울산 산업의 미래는 탄소중립 가치 확립에 달려있어 신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한 탄소중립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울산은 3대 주력산업에 집중되어 공업도시이자 산업도시의 위상을 떨쳐왔지만, 조선업의 위기 속에 울산의 경제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시에서도 조선업 위기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및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으며,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울산의 탄소절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사업과 시책발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탄소중립과 신산업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많은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던 중 바이오산업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바이오산업은 인류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식량⋅에너지⋅기후변화 등 인류가 안고 있는 공동의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자 수단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반도체⋅자동차⋅화학제품 등 3대 선도사업 합계 규모를 뛰어넘어 급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바이오헬스 산업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감염병 유행(팬데믹) 이후 세계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태를 반증하듯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채택하고 제2의 반도체로 키우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앞 다투어 바이오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울산은 만명 게놈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비수도권에서 어느 곳에 뒤지지 않은 인력 확보와 생산⋅내수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적 지원에 대한 시민 체감도는 현저히 낮습니다.

이에, 울산시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책과 방향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산업으로 제안하고자 질의하오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째, 울산시에서 만명 게놈 프로젝트,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등 현재까지 바이오산업과 관련하여 추진실적과 성과에 대하여 상세히 답변 바랍니다.

둘째, 타 지자체와 비교해 볼 때 울산의 바이오산업은 어느 정도 수준이며,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자체별 바이오산업 현황 포함)

셋째, 정부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 수가 2016년 9.5만명에서 2021년 12만명으로 26.5% 증가하였으며, 전문인력 3.5만명 양성 및 430여개 기업 창업성과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또한 향후 2030년까지 18만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산업을 시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의료복합특화타운을 조성하여 의료분야 지역인재 유출 방지 및 외부 인재 유입을 유도한다면 울산의 새로운 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시장님의 견해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한국인의 표준 유전정보 분석을 위한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완료한 울산의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도시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면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38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3-04-11
□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의원님의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신산업 활성화 유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첫째, 울산시에서 추진한 만명 게놈 프로젝트,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등 현재까지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추진실적 및 성과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➊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

○ 전국 최초로 2016년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및 유전체정보 등을 수집하였고, 5년간 1만 44명의 전장게놈을 해독 완료하여, 다른 인종과의 유전형질 차이를 발굴하는 한국인 표준 게놈을 정립하였습니다.

-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 공개(Nature Communications)및 한국인 참조표준 변이체 데이터 공개(Scientific Reports)

- (논문발표) 세계 최초 한국인 1천명 게놈분석 연구논문(‘20. 5. 28, Science Advances) 발표

·한국인 1천명 게놈 빅데이터 구축으로 개인 맞춤형 질병‧암의 정밀분석 가능


- (상용화) 대규모 전장게놈 및 오믹스분석 자동화 파이프라인, 다중오믹스 융합기술 및 질병예측 시스템 개발을 통한 특허* (6건) 및 기술이전(2건)

* 우울증·자살 마커발굴방법,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등 6건

** 기술이전을 받은 클리노믹스는 기술상장(‘20.12), 힐릭스코는 국내 최초 유전자검사 상품 홈쇼핑 판매

❷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 2020년 7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만명 게놈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바이오 기업이 이를 활용하여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➊게놈데이터 분석SW운영 ➋질환 진단·치료 진단마커 발굴 ❸감염병 팬데믹 대응 플랫폼 구축

❶바이오데이터 팜
구축·운영
- 인체유래물 은행 개설, 분양심의 4회, 5개사
- 초고속 컴퓨팅시설·장비 구축 및 만 게놈 데이터 이관·등록 완료
- 오믹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❷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 질환별 데이터 수집·해독·분석(우울증 665건, 심혈관 478건, 복합만성질환 400건)
- 복합만성질환 바이오마커 발굴
- 심혈관 질환 및 정신질환용 시제품 제작을 위한 핵심마커 선정

❸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발굴
-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샘플 166명 수집완료
- 감염병 다중오믹스 분석 및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발굴파이프라인 구축
- 게놈 변이 기반 감염병 진단키트 성능 시험평가 및 성능개선

❹사업화 지원
- 책임보험료 14건, 시제품 제작·시험평가 지원 등 74건
- 역외 기업 유치 5개사, VC투자 유치 115억원, 신규고용 66명

❸ 바이오화학 분야

○ 자연분해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생산 기술 및 시제품*을 개발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소재 자립화를 달성하였으며, 원료 생산기술을 SKC에 기술이전하여 생산설비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 생분해 플라스틱 컵, 빨대 등 시제품 11종
** SKC가 미포산단에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설비 신규투자(연간 7만톤, 1,800억원 투자)

○ 바이오화학 제품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를 구축하여 전문 시험분석 장비 30종 42기를 도입하였고 31건의 기업 기술지원이 이루어졌으며,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전문적으로 시험평가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제표준기구에서 정한 기준에 맞는 시험, 검사 등을 수행기관에 대해 검증하고 평가하여 공인하는 기구
** 인정항목 : 바이오매스 함량, 생분해도(토양, 수계), 알코올 내 메탄올 함량

□ 둘째, 타 지자체와 비교한 울산시 바이오 산업의 수준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체 총 1,055개 중 599개가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울산시에는 9개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로 조사됩니다.

○ 또한, 바이오산업 인력 55,618명 중 경기지역이 17,996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1,294명으로 2.3% 수준입니다. 울산시 바이오산업 투자 규모도 연구개발비 26,862백만원, 시설투자비 720백만원으로 전국 투자액 3,067,868백만원 대비 0.9%로 조사되고 있어 산업체, 인력, 투자액이 대체로 낮은 수준입니다.

○ 우리시 바이오산업 국내판매액은 바이오 화학·에너지 업종의 높은 판매액으로 국내 순위에서 높은 편이나, 수출액은 전국 13위 수준으로 낮게 조사되고 있습니다.

○ 우리시는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게놈 해독·분석 역량이 축적되었고, 유전자 해독·분석 분야의 최고 기량을 가진 전문가도 보유하고 있으나 산업체, 전문인력 등이 대체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 바이오산업은 R&D가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자본 집약적인 산업이며 기초연구→응용연구→기술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연구자, 병원, 기업 등 역동적 가치사슬(Value Chain)이 중요한 협력기반 산업인 만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 유치 정책이 필요합니다.

□ 셋째, 바이오산업을 시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의료복합특화타운을 조성하여 인재 유입 등으로 울산의 새로운 신산업 발전시키자는 의견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우리시는 바이오 연구자원인 게놈 데이터와 게놈 해독·분석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발한 사업화 성과는 부족한 실정으로,

○ 우리시는 ‘울산시 바이오산업 사업화 전환을 위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단기적으로는 ❶ 협력 네트워크·기업 유인 전략 등 사업화 지원, ❷ 바이오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❸ 시장선점을 위한 기술고도화, ❹바이오산업도시 선도를 위한 거점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또한, 울산시 바이오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전문인력 등이 부족하고 바이오산업 구조가 탄탄하지 못하여 울산에서 기업을 창업하거나 인재를 양성하더라도 지역 내 사업화 생태계가 부족하여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 게놈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상호 연계하여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바이오메디컬 핵심거점 구축을 위해 ‘울산 의료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의료복합타운 건설(‘23~’30년/선바위 공공주택지구 內 /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중 (‘23. 2월 ~ 9월)

○ ‘23년 9월 개원하는 UNIST 의과학원을 통해 바이오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안착하여 연구·창업·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의·공학 기초연구 환경조성과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연구를 지원하며 게놈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앵커기업에 대한 유인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 의료복합타운을 거점으로 바이오 기업을 집적하고 인접한 울산과학기술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에서 바이오메디컬 분야 인력양성과 연구를 추진하여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산학연병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정주인구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우리시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의원님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