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의원님의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신산업 활성화 유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첫째, 울산시에서 추진한 만명 게놈 프로젝트,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등 현재까지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추진실적 및 성과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➊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
○ 전국 최초로 2016년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및 유전체정보 등을 수집하였고, 5년간 1만 44명의 전장게놈을 해독 완료하여, 다른 인종과의 유전형질 차이를 발굴하는 한국인 표준 게놈을 정립하였습니다.
-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 공개(Nature Communications)및 한국인 참조표준 변이체 데이터 공개(Scientific Reports)
- (논문발표) 세계 최초 한국인 1천명 게놈분석 연구논문(‘20. 5. 28, Science Advances) 발표
·한국인 1천명 게놈 빅데이터 구축으로 개인 맞춤형 질병‧암의 정밀분석 가능
- (상용화) 대규모 전장게놈 및 오믹스분석 자동화 파이프라인, 다중오믹스 융합기술 및 질병예측 시스템 개발을 통한 특허* (6건) 및 기술이전(2건)
* 우울증·자살 마커발굴방법,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등 6건
** 기술이전을 받은 클리노믹스는 기술상장(‘20.12), 힐릭스코는 국내 최초 유전자검사 상품 홈쇼핑 판매
❷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 2020년 7월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만명 게놈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바이오 기업이 이를 활용하여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➊게놈데이터 분석SW운영 ➋질환 진단·치료 진단마커 발굴 ❸감염병 팬데믹 대응 플랫폼 구축
❶바이오데이터 팜
구축·운영
- 인체유래물 은행 개설, 분양심의 4회, 5개사
- 초고속 컴퓨팅시설·장비 구축 및 만 게놈 데이터 이관·등록 완료
- 오믹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❷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 질환별 데이터 수집·해독·분석(우울증 665건, 심혈관 478건, 복합만성질환 400건)
- 복합만성질환 바이오마커 발굴
- 심혈관 질환 및 정신질환용 시제품 제작을 위한 핵심마커 선정
❸감염병 백신
후보물질 발굴
-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샘플 166명 수집완료
- 감염병 다중오믹스 분석 및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발굴파이프라인 구축
- 게놈 변이 기반 감염병 진단키트 성능 시험평가 및 성능개선
❹사업화 지원
- 책임보험료 14건, 시제품 제작·시험평가 지원 등 74건
- 역외 기업 유치 5개사, VC투자 유치 115억원, 신규고용 66명
❸ 바이오화학 분야
○ 자연분해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생산 기술 및 시제품*을 개발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소재 자립화를 달성하였으며, 원료 생산기술을 SKC에 기술이전하여 생산설비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 생분해 플라스틱 컵, 빨대 등 시제품 11종
** SKC가 미포산단에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설비 신규투자(연간 7만톤, 1,800억원 투자)
○ 바이오화학 제품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를 구축하여 전문 시험분석 장비 30종 42기를 도입하였고 31건의 기업 기술지원이 이루어졌으며,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전문적으로 시험평가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제표준기구에서 정한 기준에 맞는 시험, 검사 등을 수행기관에 대해 검증하고 평가하여 공인하는 기구
** 인정항목 : 바이오매스 함량, 생분해도(토양, 수계), 알코올 내 메탄올 함량
□ 둘째, 타 지자체와 비교한 울산시 바이오 산업의 수준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체 총 1,055개 중 599개가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울산시에는 9개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로 조사됩니다.
○ 또한, 바이오산업 인력 55,618명 중 경기지역이 17,996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1,294명으로 2.3% 수준입니다. 울산시 바이오산업 투자 규모도 연구개발비 26,862백만원, 시설투자비 720백만원으로 전국 투자액 3,067,868백만원 대비 0.9%로 조사되고 있어 산업체, 인력, 투자액이 대체로 낮은 수준입니다.
○ 우리시 바이오산업 국내판매액은 바이오 화학·에너지 업종의 높은 판매액으로 국내 순위에서 높은 편이나, 수출액은 전국 13위 수준으로 낮게 조사되고 있습니다.
○ 우리시는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게놈 해독·분석 역량이 축적되었고, 유전자 해독·분석 분야의 최고 기량을 가진 전문가도 보유하고 있으나 산업체, 전문인력 등이 대체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 바이오산업은 R&D가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술·자본 집약적인 산업이며 기초연구→응용연구→기술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연구자, 병원, 기업 등 역동적 가치사슬(Value Chain)이 중요한 협력기반 산업인 만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 유치 정책이 필요합니다.
□ 셋째, 바이오산업을 시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의료복합특화타운을 조성하여 인재 유입 등으로 울산의 새로운 신산업 발전시키자는 의견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우리시는 바이오 연구자원인 게놈 데이터와 게놈 해독·분석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발한 사업화 성과는 부족한 실정으로,
○ 우리시는 ‘울산시 바이오산업 사업화 전환을 위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단기적으로는 ❶ 협력 네트워크·기업 유인 전략 등 사업화 지원, ❷ 바이오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❸ 시장선점을 위한 기술고도화, ❹바이오산업도시 선도를 위한 거점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또한, 울산시 바이오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전문인력 등이 부족하고 바이오산업 구조가 탄탄하지 못하여 울산에서 기업을 창업하거나 인재를 양성하더라도 지역 내 사업화 생태계가 부족하여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 게놈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상호 연계하여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바이오메디컬 핵심거점 구축을 위해 ‘울산 의료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의료복합타운 건설(‘23~’30년/선바위 공공주택지구 內 /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중 (‘23. 2월 ~ 9월)
○ ‘23년 9월 개원하는 UNIST 의과학원을 통해 바이오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안착하여 연구·창업·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의·공학 기초연구 환경조성과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연구를 지원하며 게놈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앵커기업에 대한 유인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 의료복합타운을 거점으로 바이오 기업을 집적하고 인접한 울산과학기술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에서 바이오메디컬 분야 인력양성과 연구를 추진하여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산학연병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정주인구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우리시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의원님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