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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희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손명희 (孫明喜)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 선거구 : 비례대표
  • 사무실 : 052-229-5032
  • 핸드폰 : 010-8689-6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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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58. 울산의 만화·웹툰산업 활성화 지원책 마련 필요

  • (237회/1차) 발언의원 : 손명희   
  • 조회수 : 111
  • 작성일 : 2023-03-09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최성부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손명희 의원입니다.

만화·웹툰산업은 문화콘텐츠와 IT기술을 결합된 차세대 먹거리 산업입니다.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의 재생산을 통해 K-문화콘텐츠의 미래를 책임지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중앙정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통하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마다 만화․웹툰 창작센터 조성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산업 및 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국내 웹툰산업은 연평균 3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콘텐츠진흥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웹툰산업 매출액은 1조 5,660억원으로 전년대비 48.6% 증가했습니다. 전체 콘텐츠 산업 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이에 비해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조사에선 울산의 만화·웹툰 사업체 수는 전국 대비 2.0%, 매출액은 0.34%로 나타나 수도권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화·웹툰 시장을 주도하는 거대 플랫폼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울산지역 창작자와 사업자 모두 산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입니다.

울산은 만화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 ‘만화·웹툰산업 진흥조례’를 제정하였고, 울산만화웹툰협회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례에 걸맞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시의 지원과 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울산애니원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울산에는 이들이 졸업하여 진학할 관련 대학이 없다 보니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지역 대학으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울산은 석유화학·자동차·조선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상당히 부족한 편입니다. 울산의 젊은이들은 정보통신이나 금융, 전문지식 콘텐츠산업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직업을 찾아 울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울산은 기존의 산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도시로 거듭나고자 작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만화·웹툰산업을 새로운 울산만의 문화테마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화․웹툰산업의 기반 조성과 육성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몇 가지 질의 드리겠습니다.

첫째, 최근 3년간(연도별)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졸업생의 지역별 관련 학과 진학률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각 지자체마다 글로벌웹툰센터, 웹툰캠퍼스, 웹툰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울산시의 만화·웹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현황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만화‧웹툰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내 관련 학과 유치 계획 및 만화·웹툰 작가에 대한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37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3-03-15
존경하는 손명희 의원님!
시정 발전을 위해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화·웹툰산업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2021년에 국내 매출액 1조 5,66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1조 538억원) 48.6%나 성장하였습니다. 국내 웹툰 작가 수는 9,300여 명, 종사자 수는 1만 4천 명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2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 시는 2021년 10월에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며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이 조례를 바탕으로 2022년 4월에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월에 ‘울산웹툰캠퍼스’를 개소했습니다.
그 외 우리 시 만화·웹툰 관련 시설은 일반인 및 예비창작자를 위한 ‘웹툰창작체험관’이 남구, 동구, 울주군에 각 1개소가 있고, 교육시설로는 영상문화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특성화 고교인 울산애니원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황을 간단히 알려드리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울산의 만화·웹툰산업 활성화 지원책 마련 필요』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째,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졸업생의 지역별 관련 학과 진학률 (교육청 답변)

둘째, 울산시의 만화·웹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현황에 대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의 만화·웹툰산업 육성 및 관련 정책 추진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울산웹툰캠퍼스를 중심으로 추진합니다.
웹툰캠퍼스는 2022년에 7억 1천만 원(국비 350, 시비 360)의 사업비로 조성하였으며, 입주작가실 15개와 기업입주실 2개, 교육실, 전시·체험실,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웹툰 작업과 교육에 필요한 장비를 완비하였습니다.(붙임1)
현재 웹툰캠퍼스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1.4억만 뷰 이상을 기록한 ‘샤크’의 김우섭 작가 외에 9명의 기성 및 예비 작가가 입주해 있습니다.
시설 운영 외에도 창작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약·저작권 등 컨설팅을 지원하며, 웹툰 전문 작가를 육성하는 기초, 전문 프로그램 운영, 관련 계통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해 웹툰기획자(PD) 특별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 웹툰작가 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모전도 추진하여 예비 작가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셋째,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만화·웹툰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학과 유치 계획 및 만화·웹툰작가에 대한 향후 지원계획에 대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학과 유치 계획)

웹툰 관련 학과는 국내 60개 대학에 개설(4년제 40개, 전문대 20개)되어 있습니다.(붙임2) 의원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현재 관내 대학에는 만화, 웹툰 관련 학과는 없고, 유사한 ‘디지털콘텐츠 디자인학과’가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에 개설되어 있습니다.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대학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성화 학과 신설과 학과 유치가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우리 시는 지역 내 만화·웹툰 인재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관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울산대학교 교수들과 간담회를 통해 웹툰학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웹툰 교육 및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 예정이며, 울산과학대도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에서 현업작가를 겸임교수로 채용해 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학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대학 유치와 연계하여 만화·웹툰학과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만화·웹툰작가 지원 계획)

올해 우리 시와 진흥원은 만화·웹툰작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먼저 울산웹툰작가 연대를 조직하여 지역의 작가들이 상호 간 교류로 결속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울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타 지역 작가의 유입을 위해 입주작가실, 기업입주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주작가와 기업 간담회를 주선하여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활동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만화·웹툰작가 지원사업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연재하기 위한 작품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창작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 규모와 수혜대상을 확대하여 추진합니다.
또한 예비작가를 위해 웹툰 공모전과 작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여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의 만화·웹툰산업 육성은 이제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중앙 부처 및 운영기관의 협력과 울산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의 참여로 빠르게 자리잡고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다져나가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시의 만화·웹툰산업에 관심 가져주시고, 발전과 융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손명희 의원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37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교육감
  • 작성일 : 2023-03-15
(교육청 답변)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행 대입제도 하에서 대학 진학은 학생과 학부모가 주도하여 여러 대학과 학과(전공)에 지원·합격하고 여러 합격한 곳 중 최종 선택하여 진학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졸업자의 지역별 만화·애니메이션 전공 진학 상황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울산시교육청에서 파악할 수 있는 학교 정보공시자료를 토대로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붙임파일 참고
울산지역 대학 중 ‘만화·애니메이션’을 학과나 전공명에 담은 대학은 없습니다. 다만,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에서는 아래와 같이 전공(학과)에서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울산지역 대학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 전공(학과) 개설 현황
· 울산대학교 디자인학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 전공
·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이상으로,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