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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방인섭 (房仁燮)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남구 제4선거구 (삼산,야음장생포동)
  • 사무실 : 052-229-5036
  • 핸드폰 : 010-2000-2304
  • 이메일 : euro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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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40.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도약을 기약하며

  • (235회/4차) 발언의원 : 방인섭   
  • 조회수 : 164
  • 작성일 : 2022-12-14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방인섭 의원입니다.

최근 고령화,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등 가족 형태가 변화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29.7%이며 반려인구는 1,448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 또한 2027년 6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 11만 가구에서 17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울산시는 2020년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Anian City 반려친화도시 울산’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시민과 반려인 간의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동주택 소음과 다중이용시설 목줄 및 배설물 처리 등 펫티켓, 개물림 사고, 캣맘 사건, 동물학대, 유기동물, 동물장묘업 관련 민원 등 사회적 갈등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들간의 갈등과 사고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한 공간 분리는 시민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울산에 소재한 반려동물 놀이터는 북구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포함하여 남구, 중구, 동구 총 4곳에 불과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시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펫티켓을 일상에서 경험하도록 반려동물과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울산이 반려친화도시로서 동남권 반려문화 선도도시의 위상을 확립하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 및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몇 가지 질의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립을 위해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해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물림 사고, 펫티켓, 악취와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관련 사고 및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놀이터 등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울산의 반려동물 놀이터 및 문화공원 조성 현황과 추가 조성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려문화산업과 가족형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새로운 개념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연관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사업의 진행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확충,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유기동물 입양 지원, 펫티켓 인식확산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관광 및 연관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35회/4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2-12-19
□ 존경하는 방인섭 의원님!
○ 평소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이 힘나는, 새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계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 드리며,
○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반려동물 친화도시 도약에 대하여」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개물림 사고, 펫티켓, 악취와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사회적 갈등 원인은 서로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데 반려인은 비반려인의 적대적 행동과 인식부족을 갈등원인으로 보는 반면 비반려인은 반려인의 무례한 행동과 과잉반응, 위생 및 소음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반려인이 지켜야 할 주요 에티켓(펫티켓)에 대해 반려인의 80%는 산책시 배변수거, 목줄착용 등 의무사항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비반려인은 30% 내외만이 잘 준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따라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인식개선이 문제해결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교육,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이를 위해서 우리시에서는 태화강 국가정원 등 반려동물이 출입하는 주요 공원에서 분기별 1회씩 연 4회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동물등록 및 목줄 2m 이내 지키기, 배변 수거 등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반려인의 펫티켓 준수를 홍보와 준수사항에 대한 지도․단속을 병행함으로서 반려인들이 지켜야 할 의무사항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 홍보방법 : 홍보전단지, 야외전광판, 버스 BIS시스템, 현수막 등

○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맹견등록과 사육자에 대한 교육, 입마개, 목줄 착용, 보험가입 등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이 잘 준수되는지 매년 확인하고 있으며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2023년부터는 기질평가위원회를 설치·운영하여 맹견 아닌 폭력적인 동물에 대하여도 맹견에 준하는 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악취․소음은 도심 속 길고양이의 왕성한 번식력으로 인한 소음(영역다툼, 발정음)발생, 쓰레기봉투 훼손 및 배설물로 인한 악취발생 그리고 길고양이 보호단체의 길고양이에게 먹이주기에 따라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 추진을 통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로 주민불편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 (`19) 700두 → (`20) 700두 → (`21) 700두 → (`22) 2,010두 → (`23) 2,035두
○ 우리시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동물보호복지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둘째, 울산의 반려동물 놀이터 및 문화공원 조성 현황과 추가 조성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우리시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를 포함하여 4개(중구 1, 남구 1, 동구 1, 북구 1)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전국 반려동물 놀이터 현황 : 77개소(서울9, 부산3, 대전2, 울산4, 인천4, 경기31, 강원4, 전북5, 전남2, 충북3, 충남3, 경북4, 경남3)
○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아니더라도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 등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자유로이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으며, 배변수거함, 반려동물을 잠시 묶어둘 수 있는 고정대 등 반려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따라서 현재 추가적인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운영계획은 없지만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놀이터 뿐만 아니라 문화센터 기능을 포함한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셋째,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 1인 가구, 저출산 고령화 증가로 반려동물 사육인구 증가와 반려동물이 삶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반려동물 문화인프라에 대한 욕구 증가, 그리고 유실·유기동물의 증가 및 끊임없는 민원 발생으로 근본적인 예방과 체계적 관리시스템이 요구되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지는 33,000㎡ 이상, 예산은 15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동물복지 관련시설로 유실·유기동물 또는 피학대 동물에 대한 보호공간, 입양시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문화공간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 현재 진행상황은 기본계획 수립과 2023년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관련 용역비 예산 1억원을 편성한 상태입니다.
○ 향후 계획으로는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시설결정, 장소 선정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 타 지역에서 운영하는 유사시설의 건립 및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보다 나은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