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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강대길 (姜大吉)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동구 제3선거구 (남목1·2·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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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6.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의 설립과 운용의 적정성에 대하여

  • (233회/1차) 발언의원 : 강대길   
  • 조회수 : 246
  • 작성일 : 2022-08-08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교육청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위원회 강대길 의원입니다.

전세계가 기후위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 일대는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죽음의 땅이 되어가고 있고, 서유럽에서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벨기에 뫼즈강 제방이 무너지며 1천년만의 대홍수로 기록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울산광역시 교육청의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의 설립은 그 취지나 시점에 있어 매우 적절한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8월 3일에는 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6명의 교육위원 모두가 간절곶에 위치한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 공사현장을 현장점검하였고, 집행부서로부터 설립 단계에서부터 준공 후 운영계획까지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간절곶 인근의 (구)대송야영장 부지에 설립된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는 설계와 감리를 포함한 총 공사비 45억, 전시체험 콘텐츠와 인테리어등의 구성을 위해 15억 등 총 6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시설로서 2022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어 오면서, 관급자재의 수급의 문제와 전신주와 방사선 측정 보관함 이전의 문제가 발생하여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9월 완공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의 안전한 준공과 향후 성공적인 운영으로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당초 총사업비 50억 규모로 시작되었다가, 2022년 1차 추경에서 10억원 가량이 증액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액을 해야만 했던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생태숲이나 생태텃밭등의 주요시설들이 센터의 기본 설립취지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고 판단됩니다. 각 시설들을 기후위기의 취지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할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센터의 위치가 울산 도심에서는 비교적 원거리에 해당하여 학생들의 접근 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좀 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세버스 운영예산과 운영방법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고, 전세버스 외에 다른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서생면에 위치한 (구)대송야영장을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의 부지로 선정하게 된 사유와 선정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5. 하루 교육인원이 80명으로 추산되어 있습니다. 4주 동안 주당 4일(화~금) 운영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1달간 1,280명 정도가 됩니다. 시험기간이나 방학등을 고려해 보면 이용 인원은 이보다도 적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60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시설임을 감안할 때 이용 인원이 부족해 보입니다. 1일 교육인원을 80명으로 산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고, 교육인원이 확대될 경우 어떠한 문제가 발생되는 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운영조직은 2개 팀에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센터규모와 운영일수 그리고 교육인원을 고려할 때, 운용인력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운영인력의 적정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후위기대응 교육센터는 10년 후 2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운영의 적정성이나 교육의 내용, 그리고 운영인력에 이르기까지 면밀히 검토되고, 신중히 계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보다 현실적인 대안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면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33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교육감
  • 작성일 : 2022-08-16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1. 당초 총사업비 50억에서 22년 1차 추경에 10억 증액 사유

○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 기본계획안(20년 7월) 수립 시 총 사업비를 50억(시설비 40억, 전시체험콘텐츠 및 인테리어비 10억)으로 산출하였습니다.

○ 시설비는 21년 , 22년 두 차례 나누어 예산 편성하였으며, 21년 본예산 수립 시 6.1억원, 이후 설립 계획에 따라 22년 본예산 수립 시 39.2억을 편성하여 총 45.3억으로 시의회 승인을 득하였습니다. 당초 시설비 40억에서 5.3억이 증액된 사유는 수공간 설치, 승강기 설치 등 각종 인증 취득에 따른 추가 시설물이 필요하여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 전시체험콘텐츠 및 인테리어비는 21년 본예산 수립 시 10억을 편성하였고, 이후 22년 1차 추경 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전시체험시설물 추가 구성(신재생에너지체험물 5종, 기후위기방탈출게임장 및 기후광장 조성)을 위해 5억 증액 편성하여 총 15억으로 시의회 승인을 득하였습니다.

2. 센터 각 시설들을 기후위기의 취지에 적합하도록 재구성 의향

○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생태환경교육을 기반으로 울산지역 학생 및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지식, 기능, 태도, 가치관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중고등학생 설문조사(20.7.20.~7.22.(7,670명 참여) 결과를 살펴보면 기후위기대응교육에 대해 67.7%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체험, 실험공간, 토의토론이 가능한 공간 배치, 체험 및 실험 프로그램, 강연 프로그램 등을 요구했고, 학급단위, 자유학년제 및 동아리 단위로 참여하기를 원했으며 지구온난화, 건강한 먹거리, 숲과 해양생태, 기후위기 개념과 에너지교육 등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 이에 센터 건물은 기후위기대응 취지에 맞게 제로에너지 건축(패시브․액티브기술, 신재생에너지 적용)으로 설계하였고,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녹색건축 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등 각종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녹색커튼, 잔디마당, 옥상텃밭, 생태숲체험장 및 생태정원 조성 등 녹색공간 창출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또한 센터 시설물은 기후위기대응교육 체험 공간인 상설 전시체험관(8종)을 비롯하여 교육장소와 자율체험으로 활용되는 채식요리실(6주제), 환경실험실(8주제), 환경토론실(18주제), 태양광체험장(5종), 물체험장(2종), 신재생에너지체험관(5종), 기후위기방탈출게임장, 생태텃밭, 생태숲체험장, 생태정원, 중정(가족캠프, 전시행사, 대회), 북카페갤러리(환경도서&갤러리), 기후광장(조형물, 포토존), 착한소비가게 등이 있습니다.

○ 8월 현재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시설공사 공정률은 42%이며 그에 맞춘 전시체험콘텐츠 제작설치 사업(입찰 15억규모)은 7월 초 업체가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준공 이후 센터 시범 운영과 개관 이후 프로그램 운영 상황 등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여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3. 원거리 입지에 따른 학생 이동 편의를 위한 전세버스 운영예산과 운영방법

○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의 위치는 도심 외곽인 간절곶으로 중심지와 떨어진 거리는 약 30km 내외이며 대략적인 이동시간은 울주군 30분, 남구 및 중구 50분, 북구와 동구, 서울주 일부는 1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이에 원거리 입지에 따른 학생 이동 편의를 위한 전세버스를 운영하며 교육 신청 기수별 최대 3대를 지원합니다.

○ 2023학년도 기준 운영예산은 학기 중 평일(화~금) 교육신청 학생 지원으로써 특별주간, 주말 및 방학은 제외(특별주간 2주, 여름방학 1개월, 겨울방학 2개월)하고 연간 교육일은 약 144일이 산출되며 차량임차료 1대당 300,000원, 1일 2회 교육(오전/오후), 1회 3대 지원으로 계산하면 259,200천원(300,000원*144일*2회*3대)으로 산정됩니다.

○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오후 1일 2회로 되어있으나, 학교마다 센터와 떨어진 거리가 달라 원거리 학교의 경우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전일제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여 충분한 교육시간을 확보하겠습니다.

○ 또한 신청 학교별 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희망조사를 거쳐 인원 배정 및 동선 관리를 하여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하겠습니다.

4. 서생면 (구)대송야영장을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의 부지로 선정한 사유 및 절차

○ 그간 활용 가치가 다분히 떨어진 대송야영장(구 대송분교)은 폐교 매각 또는 교육청 자체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습니다.

○ 2019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비롯한 전국적인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울산지역의 학생,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대응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폐교 활용 차원에서 당시 임대수익, 기타 활용 계획이 있는 장소를 제외하고 신설 부지로 적합한 장소로 대송야영장을 선정하였습니다.

○ 기후-환경교육 장소로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관광명소 간절곶을 배경으로 센터 설립 시 유동 인구의 자연스런 센터 방문과 교육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며 울산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5. 1일 교육인원 80명으로 산정한 이유와 교육인원 확대 방안

○ 1일 교육인원 80명은 최소 교육인원 산정이며, 센터 운영은 1일 2회 (오전/오후) 또는 전일제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최대 1일 160명까지 가능하며 1일 교육인원은 평균 120명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일(화~금)은 관내 학생 교육이며 주말(토,일)은 시민 대상 교육을 하게 됩니다.

○ 연간 방문 인원을 산정해보면 학생은 1일 평균 120명으로 방학 기간(여름 1개월, 겨울 2개월), 특별주간 2주 제외하여 월 평균 16일*9개월=144일이며 144일*120명=17,280명을 예상합니다. 그리고 일반시민은 주말 1일 120명 기준 월 평균 8일로 120명*8일*12개월=11,520명을 예상합니다.

○ 또한 방학기간에는 환경가족캠프, 청소년그린리더십캠프, 적정기술아카데미, 학부모 기후환경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별주간에는 지자체 연계 전시/체험 행사와 각종 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1일 평균 200명으로 하면 200명*100일=20,000명을 예상합니다.

○ 추가적으로 센터 내 체험공간은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센터 운영시간(09:30~15:30) 이후 생태숲, 생태정원, 기후광장, 물체험장 등 야외 시설물들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1일 150명 기준 시 150명*300일=45,000명이 예상됩니다.

○ 실제 비슷한 형태의 울산과학관, 울산수학문화관을 살펴보면 특히 주말 체험에 가족 동반, 유․초등학생들의 방문이 많으며 간절곶의 특성상 관광객들의 자연스러운 현장 방문이 예상되기에 연 방문인원은 충분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 평일 학생 교육인원을 기존보다 확대할 경우 추가적인 버스 지원 예산편성이 필요하며 센터 부지면적이 협소하고 주어진 교육공간을 고려할 때 1개 학급 정도 추가 여력(1회 100명, 1일 2회 최대 200명)이 있습니다.

○ 그간 울산이 타지역에 비해 교육․문화․전시․놀이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최근 설립한 유아교육진흥원 큰나무놀이터, 울산수학문화관,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등에 많은 시민들이 다녀가고 프로그램 신청 등에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 이에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원거리 입지 극복을 위해 수준 높은 전시체험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기후위기대응교육 집중학년제’로 정하여 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권장하여 교육인원 확보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 인력의 적정성 검토

○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 조직은 2팀(운영팀, 총무팀) 체제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22년 3월 개관, 사업비 130억)의 경우 2팀(환경교육팀, 총무팀) 체제 13명이며 전문직 2명(연구관 1, 연구사 1), 파견교사 3명, 행정직 3명(6급 1, 7급 2), 교육공무직 3명, 시설 기간제 및 대체인력 2명으로 외부강사(위촉) 인력은 필요에 따라 별도로 운영합니다.

○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과 수업 활동을 위한 교육청 핵심 인원은 총 5명으로서 전문직 1명, 행정직 2명, 파견교사 2명이며 그 외 인력은 전시체험관 해설을 위한 체험활동실무사 1명, 센터 업무지원을 위한 장애인특별고용실무원 1명, 청소원 1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부강사(위촉) 인력은 필요에 따라 별도로 운영합니다.

○ 현재 운영인력은 센터 설립 초기 업무 강도와 향후 안정화(개관 후 2~3년 가량)를 위한 지원이 포함된 것으로 센터 개관 이후 운영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기존 인력 재배정 등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