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입니다.
울산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예년보다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2015~2024년) 100ha 이상 규모의 대형 산불만 32건이 발생하고 약 3만 5천ha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산불은 특정 계절에 국한된 재난이 아니라 연중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이후에는 매년 2건 이상 대형 산불이 반복될 정도로 산불의 대형화·동시다발화 경향이 뚜렷하여 기존 대응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산불 관련 예방 사업으로는 임도 설치, 산불 진화 헬기 임차, 애드벌룬을 활용한 산불 감시 장비(드론),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 및 관리, 산불 진화 장비 구입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변화하는 기후환경과 증가하는 산불 위험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울산시의 산불 예방·감시·초기 진화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산불 전담 인력과 감시 인력이 증가하는 위험 수준에 비해 충분한지, 드론 및 감시카메라 등 기술 기반 감시 체계가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요구됩니다.
더불어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는 AI 기반 산불 예측 시스템과 같은 신기술을 우리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입산자 부주의와 실화 등에 대비하여 입산 통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시민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건조주의보 및 산불경보 발령 시 입산 통제지역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합니다.
울산의 산불 위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산림 훼손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의 드리겠습니다.
첫째, 울산시는 증가하는 산불 위험도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전담 인력, 초기 대응 체계, 드론·감시카메라 등 기술 기반 감시망을 어떤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강화 계획은 무엇인지?
둘째, AI 기반 산불 예측 시스템 도입 또는 연계 계획이 있는지, 또한 타 지자체에서의 도입·활용 사례는 무엇인지?
셋째, 입산 통제 강화, 시민 예방교육 확대, 고위험지역 사전 정비 등 실효적 산불 예방을 위해 우리 시가 마련하고 있는 중점 추진 대책은 무엇인지?
산불 예방 인력 보강, 기술 기반 감시망 고도화, AI 예측 시스템 도입 등 선제적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 예방교육 확대와 사후 복구 체계 강화 등 전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대책 마련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