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
이용객 눈높이에 맞는 교육수련원 시설개선 요구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의원은 15일(금) 11시, 울산광역시교육수련원 세미나실에서 수련원장과 관계 공무원들로 구성된 교육수련원 환경개선 협의회에 참석하여, 현 시설의 취약부분에 대한 지적과 함께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2003년 북구 신명동에서 개원한 교육수련원은 교직원 복지와 심신수련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에 한차례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권의원은 지난해 현장방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교육수련원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기에, 이번 시설 사업 추진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히며,
혼란스러운 교육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하느라 지쳐있는 교직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투자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요청하였다.
권의원은 특히, △활용도가 낮은 대회의실을 연회장이나 운동공간으로 바꾸는 방안, △테니스장을 주차장으로 전환하고, 건물 뒤편 주차공간을 바비큐장이나 캠핑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1층 헬스장을 게임존이나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꾸미는 방안 등을 제안하며, 교직원 휴양이라는 목적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의 시설개선을 건의하였다.
권순용 부위원장은 “교육청의 유일한 교직원 휴양 기관임에도 숙박기능 외에는 즐길 거리가 없고, 여전히 처음 지어졌던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고 지적하며,
“다른 휴양시설을 경험하며 높아진 이용객들의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방치된 공간들을 다양하고 세련되게 구성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달라.”고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