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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준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홍유준 (洪有俊) 입니다.
언제나 시민여러분의 입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선거구 : 동구 제2선거구 (일산,전하1·2동)
  • 사무실 : 052-229-5037
  • 핸드폰 : 010-3866-2156
  • 이메일 : hong58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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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동구에 비조선분야 신산업 유치 필요성의 절박함에 대하여

  • (236회/1차) 발언의원 : 홍유준   
  • 조회수 : 118
  • 작성일 : 2023-02-09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김기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두겸 시장님과 최성부 교육감 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산시 동구 일산·전하1·2동을 지역구로 둔 산업건설위원회 홍 유 준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오랜 기간 동안 울산광역시의 3대 주력산업 중 한 축을 담당했던 동구가 현재 많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를 타계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동구는 2012년 17만 8천여 명이었던 인구가 2022년 말 15만 1천여 명으로 2만7천여 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비단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동안 잘 나갔던 조선업에만 의존한 나머지 문화, 체육시설, 신산업 유치,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미래위기에 대한 정책적 준비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로 인해 불과 6~7년의 조선업 불황으로 동구는 초토화되었습니다. 청년들은 다양한 일자리를 찾아 동구를 떠났고, 현장의 기능공들은 타 업종으로 전환하면서 동구를 떠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조선수주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위험하고 힘들고 낮은 임금의 조선업에 대한 취업 기피로 한번 떠난 청년들과 기능공들은 동구로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변하듯이 지난 2022년 11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소멸지수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9개 소멸위기지역 중 광역시 중에선 부산의 서구, 영도구와 함께 울산 동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를 꼽을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조선업에만 의존해 온 산업구조로 인해 일자리, 경제, 복지, 문화 등 정주여건과 관련한 모든 부분이 울산시에서 가장 열악한 데에서 기인된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동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달 17일 ‘소멸위기 동구를 살리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도 조선업에만 의존하는 동구의 경제구조에 대한 지적과 일자리의 다양성을 위한 비조선분야 신산업 유치의 필요성 및 지역경제의 활력 증진을 위한 관광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그 중 ‘전기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의 동구 유치에 대한 의견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참석하신 많은 동구민들의 호응도 높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업의 특성상 주기적인 호․불황으로 인한 불안한 지역경제의 보완을 염두에 둔 절체절명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한 도시의 명운을 단일 산업에만 의존하는 위험도는 자동차 도시 미국 디트로이트시의 몰락과 세계적 선박의 도시 스웨덴 말뫼의 눈물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동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인구유인, 동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 유치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동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선업의 고도화, 스마트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신산업 유치에 최선을 다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