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김기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두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산시 동구 일산·전하1·2동을 지역구로 둔 산업건설위원회 홍 유 준 의원입니다.
5분 발언에 앞서 이번 전국 특ㆍ광역시장 중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를 하신 김두겸 시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시민들의 기대를 동력삼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실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는 울산 동구 일산동 35번지 일원의 고늘지구에 진ㆍ출입하는 도로(중2-238호선, L=578m) 개설의 시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장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의 경우 지난 2018년 7월부터 총 2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9,128㎡에 건축 연면적 1,278㎡의 규모로 올해 9월 완공과 함께 운영하고 이후 육상관제센터와 통합성능검증센터도 각각 2024년 4월과 8월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1.5㎢) 개발사업의 경우 총예산 545억원의 민자사업으로 대왕암공원에서 고늘지구를 잇는 사업이며, 이 역시 올해 10월 착공해 2023년 말 완공, 24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곳이 완공된다면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 센터의 이용자 및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왕래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고늘지구로 진입하는 도로 총 578m 중 동구에서 관리하는 도로는 폭 6m에 연장 70~80m에 불과하고 나머지 도로는 대부분이 현대중공업의 도로를 임시로 사용하고 있어 통행자(차량)의 신원을 확인 후 출입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동구의 도로개설계획에 따르면 총 46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2025년 12월까지 4단계로 공사 구간을 나누어 개설하겠다고 하며, 올해에 1단계로 실증센터 입구 40m구간을 설치하고 나머지 구간은 해마다 순차적으로 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두 개의 굵직한 공공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되게 된 것은 어떤 공공시설물을 건설하더라도 주변 도로, 공사관련 민원 등 여건을 살펴보고, 준공이후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상ㆍ성공도를 높여야 하지만 이번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사업이나 케이블카 사업의 경우 도로개설사업과 연계되지 않고 따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시급히 도로공사 계획을 앞당겨 두 중요 시설물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시에서 추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방안을 강구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