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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242.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시청광장을 도심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제안 드립니

  • (221회/1차) 발언의원 : 서휘웅   
  • 조회수 : 168
  • 작성일 : 2021-03-11
울산의 미래를 준비하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주군 온양.온산.서생.웅촌 지역구 서 휘 웅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살고 싶은 도시”구현을 위한 일환으로 시청광장을 도심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제안 드립니다.

우리 울산시는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년에 이어 올해도 정책을 이어 현재 민간정원 3곳 , 공동체정원 1곳을 등록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렇게 조성된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호감도도 높아 시민들이 느끼는 대표적인 좋은 정책 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허나 아직 등록 정원의 부족과 생활과 일터 속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도심 숲과 옥상정원 등 다양한 정원의 추가 조성을 바라는 바램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만,
울산시가 시의 상징과도 같은 시청 광장을 행정의 버스와 차량을 그리고 몇 번의 행사를 위한 단순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에 본 의원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울산시의 브랜드 향상과 민간정원 조성의 한계점도 극복하고 울산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정원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울산시의 상징인 시청 광장을 전국 최초 정원으로 조성한다면 시민의 삶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울산시민의 자존감은 물론이고 울산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본 의원의 질문에 담당부서에서는 현 시청 주차장 협소와 더불어 행사 시 주차장 운영에 어려움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하실 것입니다.
허나, 주차장 부족 문제는 아무리 확대하여도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며 지금 관용차량 문제는 충분히 다른 대안 또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주차한 버스와 관용차량 20여대의 주차장 가치보다 도심 속 정원 조성의 환경적 가치와 시민이 느끼는 체감정도는 문화적, 경제적 가치로도 몇 백배 가치가 있는 정책 일 것입니다.

현재 울산시청 광장을 시청 민원이 아닌 순수하게 평일 저녁, 주말에 찾는 시민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통계 파악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 극히 드물 것입니다.
우리는 해외 견학, 관광을 가며 해외 도시의 시청 광장, 정원 등을 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추억을 함께 가지고 돌아옵니다.
그러면 반대로 울산을 방문하는 수 많은 외국인들이 울산시 광장에 와서 사진과 함께 추억을 가지고 갈까요?
우리는 왜 안될까?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그 건물들은 오래되어서? 우리하고 다른 건축물이라서?

비단, 외국 관광객들을 위함이 아니더라도 우리 울산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공간은 만들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 도심 속 직장인들이 일의 경계 속에서 잠시 나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 대공원 등 규모의 공원 위주가 아닌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찾아 “여기가 울산시 시청”이라며 애기 해 줄 수 있는 공간을 원합니다.

잠시 쉬어 갈 벤치 하는 없는 현재 광장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시민들의 감성적 지수를 높이고, 우리 울산이 기존 산업도시의 이미지에서 자연과 함께 생태가 살아 있고 개인의 일(Work)과 생활(Life)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워라벨의 도시 형성을 위해 제안을 드립니다.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21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1-03-19
□ 존경하는 서휘웅 의원님!
○ 평소 활발한 의정활동 중에도 우리 울산의 정원 조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시청광장을 도심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제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첫째, 우리 시의 정원(庭園)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우리 시의 전체 정원 조성 면적은 5,773㎡으로 청사 부지면적(29,314㎡)의 19.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정원에 식재 되어있는 수목은 총 86,052주(교목 299주, 관목 85,753주)와 기타 지피식물 13,448본이 식재 되어 있습니다.
○ 시청광장에 위치한 초록원은 4,275㎡로 청사 전체 부지면적의 14.5%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 초록원 내에는 실개천과 수생식물, 각종 정원수를 자연스럽게 배치하였으며, 특히 실개천에는 잉어, 붕어, 버들치, 중태기 등 다양한 민물어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 둘째, 시청광장에 위치한 초록원과 햇빛광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초록원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견학, 직원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 햇빛광장은 각종 야외 주요행사와 함께 재난 대피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행사시 시민들에게 부족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또한 야간 및 공휴일에는 시민들의 운동공간(배드민턴, 줄넘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어린이집, 유치원생의 방문 견학은 해마다 1,000 ~ 1,700여명으로 버스 등을 이용하여 햇빛광장 주차후 초록원과 실개천 등 청사 시설물을 견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다양한 각종 행사(캠페인, 전달식, 판매부스 등)들이 해마다 30 ~ 35건 정도를 햇빛광장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 셋째, 살고 싶은 도시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시청 광장을 정원으로 조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우리나라에 조성된 주요 정원(공원)을 보면 부지의 일부에 대해서는 수목을 식재하고 나머지는 광장 등으로 조성하여 정원 내 휴식과 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 휴식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광장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배우고 부모님과 함께 뛰어노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현재 지하층이 있는 부분을 제외한 지상부 대부분은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 지하층 상부를 포함한 광장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건축 계획 단계에서부터 정원조성에 따른 건축 구조 · 토심 등 각종 문제점 등을 충분히 검토 후 조성되어야 할 사항으로 현 단계에서 광장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 따라서 시청 광장을 정원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위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와 같이 활용함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전체 정원 조성은 장기적 과제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넷째, 광장에서 잠시 쉬어 갈 벤치 설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초록원 파고라 내에 벤치 1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나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대로 벤치를 추가로 설치해서 시민들과 내방객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끝으로
○ 지속적인 정원 관리로 우리 시의 이미지제고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선진지 등을 견학하여 모범적인 정원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 정원 조성 등에 관심을 가지시고 좋은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서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