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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질문답변

222.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에 대한 질문

  • (219회/1차) 발언의원 : 손종학   
  • 조회수 : 251
  • 작성일 : 2020-12-29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경자년(庚子年)은 코로나19로 달력에서 지우고, 기억 조차하기 싫은 한해였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기승이지만 새해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11월부터 예기치 않은 3차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 민심도 아주 흉흉합니다.

다행히,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하여 1월 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니 조금 안심됩니다. 지원 기준은 명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소상공인 가운데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 집합제한 업종은 200만원, 일반 업종은 100만원, 택시운전기사와 특수형태 노동자(특고), 프리랜서 등을 포함해 총 580만 명에게 피해 지원금을 지급 하니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시도 정부의 지원이 못 미치는 계층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물론 지금 이 시점에서 울산시가 확실하게 해야 할 일은 코로나19의 보건방역입니다.

여기에 더해 무너져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서민들의 피폐해진 삶을 보듬는 경제방역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산 사정이 안 좋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빚을 내 예산을 편성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문화· 예술인, 체육인, 학원 강사, 프리랜서, 일용 노동자 등 이분들의 삶은 보듬어 안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본 의원은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몇 가지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울산시는‘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한적 없습니다. 울주군만 지원하고, 다만 선별적 대상지원에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시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등 재난지원금 지원 실적을 소상하게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코로나19 3차 확산은 엎친 데 덮친 겪으로 시민의 삶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얼어버린 지역 경기를 녹이는 따뜻한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고 시민의 삶도 활기를 띨 것이라 확신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2020년 예산의 순세계잉여금, 2021년의 예산 중 코로나19로 집행 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예산과 예비비 등을 재원으로 해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재난지원금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지원 계획을 갖고 계시다면 정부지원에 이어 내년 1회 추경을 해 신속 하게 지원하는 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이와 관련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셋째, 전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이 어렵다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데도 정부지원 조차 받지 못하는 문화예술, 체육, 학원 강사, 프리 랜서, 일용공 등의 계층만이라도 지원을 부탁드리며 이와 관련한 계획이 있다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질문에 앞서 소위 11월부터 진행된 3차 확산된‘코로나19’대응한‘방역과 관련한 질문 몇 가지를 드립니다.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의 신속한 방역대응을 위해 울주군과 북구청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지역 주민들은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살기 좋은 돈 많은 울주군이나 젊은 도시 북구로 가자고 합니다.

이와 관련 울산시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전수든 표본 항원 검사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검사계획이 없는지요?

그리고 3차 확산 이래 지역별, 시설별 확진 자와 사망자, 현재 시설별 수용과 진료 상황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19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1-01-05
존경하는 손종학 의원님 !

○ 평소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손종학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의원님께서 질문하신「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첫 번째,「재난지원금 지원 실적」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우리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722억원을 집행하였습니다.
○ 금년 집행한 722억원은 우리시가 기급을 적립하기 시작한 이래 한해 집행한 실적 중 가장 많이 집행한 금액으로, 그간 적립한 기금 1,422억원 중 거의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였던 대상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매출액이 급감한 소상공인, 학원교습소 등 사회적 거리두기 휴업 권고업종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종사자 그리고 택시업계, 전세버스 종사자 및 문화예술인·예술단체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였습니다.
○ 또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조치에 따라 일정부분 시 재원을 부담하여 전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 두 번째,「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우리 시는 앞서 답변 드린바와 같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맞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1차 재난지원금 3,147억원*을 지급하였습니다.
* 3,147억원(국비 2,748, 시비 302, 구・군비 97)
○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 특별고용지원업체,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종교시설, 문화예술인단체 등에 대해서도 재난지원금 548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 이번 정부 3차 재난지원금 9조 3천억원을 통해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5.1조원), 고용취약계층 소득안정자금 지원(0.5조원),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지원(1.0조원), 근로자・실직자 긴급 고용안정 지원(1.6조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보강(0.3조원) 등 약 580만명에 대한 긴급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만,
○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시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세 번째,「문화예술, 체육, 학원 강사, 프리랜서, 일용공 등 특정 계층 지원계획 」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문화 및 일자리 분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답변 드리자면, 휴직과 휴업으로 피해를 보게 된 50인 미만 사업장 저소득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중단된 직업훈련의 훈련생 9,863명에 대하여 최대 100만원, 총 69억 7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 또한, 코로나19로 공연․행사 취소 등 문화예술 활동의 위축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문화예술분야 지원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문화예술 570개 단체에 100만원을,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470명에게 각 50만원, 실내체육시설 236개소에 60만원씩 총 8억 4천 6백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 그리고,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실내체육시설, 예술강사 등 프리랜서도 포함됨에 따라 50만원에서 100만원 까지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 우리 시에서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창작장려금, 창작안정융자 이자지원 등 올해 대비 2배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기타 업종 및 계층에 대하여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네 번째,「코로나19 3차 확산 대응 방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120만 시민 전원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120억원의 검사비용과 1일 최소 250명의 의료 인력 및 480일 정도의 검사기간이 소요되므로 이러한 제반사항을 고려했을 때 시민 전수검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 또한, 울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는 예산도 30%이상 더 소요되고 의료인력 역시 PCR검사와 같이 최소 1일 250명 이상 투입이 되어야 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도 위음성비율이 10%에 달한다고 발표되는 등 정확도가 높지 않아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지난 11월부터 우리 시에도 집단발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여 아랑고고장구 19명, 강서구 댄스교습 14명, 동구가족모임 12명, 마이스터고 21명, 신정중 33명 등 집단발병이 있었고, 최근에는 양지요양병원에서 241명이 확진되는 등 12월에만 439명이 확진되어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이 기간 내 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울산대학교병원에서 19명, 양지요양병원에서 5명 등 총 2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 12. 29일 현재 입원환자는 총 174명으로 울산대병원 82명, 경북권 제1생활치료센터(안동시 소재) 1명, 경북권 제2생활치료센터(경주시 양남면 소재) 89명, 경주동국대병원 1명, 은평구 생활치료센터 1명 등이 있습니다.
○ 12월 확진자 439명을 지역별로 보면 중구 50명, 남구 285명, 동구 28명, 북구 39명, 울주군 1명, 외국인 1명입니다.
○ 끝으로 우리 시 안전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고견을 제시해 주신 의원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