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윤덕권 의원님 !

평소 울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해주시고 특히 지역 농업과 과수산업에 관심을 가져 주신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촉구와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9호 태풍과 10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액은 얼마나 추산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농어업재해대책법상 농작물에 대한 피해액 산출근거가 없어 정확한 피해액은 산정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9월 2일 제9호 태풍과 9월 7일 제10호 태풍으로 배 낙과는 지역적으로 상이하나 해안가에 위치한 서생지역의 피해 낙과율이 80%를 상회하고 여타 지역도 60% 이상의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둘째, 낙과 배 유통으로 인한 정상과일 소비둔화와 가격 하락 등 부작용이 크고, 낙과 과일의 유통 차단을 위한 울산시의 대책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수거한 배에 대해서는 엄격한 선별로 판매⦁가공용과 폐기용 배로 분리할 계획이며, 판매 배에 대해서는 낙과배 산지를 표시토록 하여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폐기토록 농가에 홍보하는 등 시장과의 격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 낙과 배의 구매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얼마로 예상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태풍 북상 이후 피해현장 현지 방문에서 농협과 농업인들의 낙과 배 수매 건의가 있었으나 관련 규정 검토 결과 행정 예산으로 수매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낙과 배 구매는 농가에서 희망할 경우 농협에서 구입할 계획으로 200톤 규모에 1억5천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울산시의 배 재배 농가의 재정적, 행정적인 향후 지원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울산배 육성을 위하여 1990년 초반부터 생산 및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울산배 생산과 유통분야 경쟁력 사업에 1,730백만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에 2,62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하여 9월17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서생 낙과배 10KG 1,000박스를 드라이스-픽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피해 과수목 생력 회복을 위한 방제약을 10월중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지역농업과 과수 피해농가에 각별한 애정으로 질문을 해 주신 윤덕권 의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답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