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의사당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체험과 배움의 장을 마련해주신 김은희 지부장님과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예전에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습니다.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그것도 진화하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했습니다.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실천하는 게 낫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의사당에 와서 직접 의원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면서 토론과 대화를 하다보면 의회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의회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계신 이곳, 의사당을 민의의 전당이라고 합니다.
시민의 뜻과 의지가 모이고, 그렇게 모인 뜻과 의지를 어떻게 정책으로 반영하여 실현할지 논의하고, 또한 집행된 정책이 바르게 수행되고 있는지 검증하기 때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
‘매점 설치의 건’을 주제로 열리는 오늘 모의의회가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이견을 조정하면서 합의에 이르는 과정은 물론 결과에 승복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거듭 환영하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