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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제19회 한국 강의 날 학술대회 개회식

  • 작성자 : 의장실
  • 조회수 : 51
  • 일자 : 2020-10-29
  • 장소 : 문수컨벤션
반갑습니다.
열아홉번째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국장님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울산을 찾아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알찬 대회를 마련해주신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주기재, 김택천 공동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강과 하천에서 문명은 발원하였고,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역사는 발전해왔습니다.
강과 하천의 상태에 따라 지역과 주민들의 삶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태화강이 흐르는 울산은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문명과 역사의 중심이었던 태화강은 공업화와 산업화의 그늘로 한때는 물고기와 새는 물론 사람도 찾지 않는 죽음의 강이었습니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시민들의 각성과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태화강은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훼손된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 복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물이 생명의 근원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9년 전,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에서 태화강을 되살린 경험을 나누었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태화강이 국가정원 지정으로 확장된 수변문화의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코로나19사태 속에서 열리는 이번 울산대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길 바라며, 귀한 걸음을 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