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세계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시각장애인복지증진대회가 열린 것을 축하드립니다.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지만, 용기 있게 이곳까지 오신 시각장애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황만기 회장님과 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적지만, 함께라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시각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인물로 존경받는 헬렌 켈러가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남긴 말입니다.
오늘 이 자리만 해도 시각장애인 혼자라면 쉽지 않은 일을 여럿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이뤄냈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 문밖을 나서는 것은, 그 자체로 모험이고 도전입니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여러분께서 언제 어디서든 울산의 구석구석을 불안과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저희 시의회가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하고 든든한 흰지팡이가 되겠습니다.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