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며칠 뒤, 이곳에서 제103회 전국체전이 열립니다.
17년 만에 다시 안방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입니다.
주인의 입장에서 손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주인답게 손님에게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전국체전을 위해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한겨울 찬바람도 참고, 한여름 찜통더위도 이겨냈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고, 결전의 날이 남았습니다.
성적을 떠나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최고를 향한 여러분의 최선은 시민들에게 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울산시민의 대표답게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주십시오.
메달 색깔이나 등수에 관계없이 선수단 여러분들의 선전을 빌며, 힘찬 응원과 환호를 보내겠습니다.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김석기 회장님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날에 보람과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