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길 위의 노동자인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라도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를 축하하며,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하여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현안이었습니다.
이미 울주군과 남구에서도 이동노동자 쉼터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비를 피할 수 있고, 바람을 막을 수 있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조그만 공간만 있어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야외 쉼터도 필요하지만, 실내에서 보다 안락하게 대기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도 필요합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산업도시의 한 축인 노동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휴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택배와 대리, 배달 등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야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고, 울산도 노동이 존중받는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동노동자 쉼터가 말 그대로 이동노동자들의 안심공간이자 충전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길 바라며, 저와 우리 시의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 공간을 활용할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빌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