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21세기 울산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모색해보는 세미나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이 뜻깊은 세미나를 준비해주신 우세진 회장님과 한국건축가협회 울산지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토론을 펼쳐주실 분야별 전문가 여러분께도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간이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도시와 건축은 시간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기도 하고, 얻기도 합니다.
도시의 정체성은 건축에 반영되고, 건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축이 갖는 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전히 막강합니다.
울산이라는 도시는 급격한 공업화와 산업화에 따른 압축성장으로 인해 ‘이것이 울산이다’라는 것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건축가를 중심으로 인식과 공감대를 넓혀나감으로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짧게는 백년, 길게는 그 보다 더 오랜 시간을 지속할 수 있는 울산의 건축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오늘 울산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가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날에 보람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