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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답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울산교육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 (216회/2차) 발언의원 : 윤덕권   
  • 조회수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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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0-09-08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더불어 민주당 범서, 청량 출신 윤덕권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에게 시정 질문 기회를 주신 박병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울러 울산시정 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은 우리 모두를 멈추어 세우고 있습니다.
경제도 일자리도 문화 예술 공연도 여행도 모든 것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조기 무상교육의 실현과 코로나로 인한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었던 교육재난지원금 사업,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현, 중, 고교복지원 사업은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울산공공스포츠클럽사업,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 학교 일제청산사업 및 역사바로세우기 사업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학생교육문화회관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은 많은 기대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이후 미래교육을 설계하고 당면한 원격교육과 학교 방역관리 또한 우리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위기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입니다. 울산 교육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난 6월29일 울산 교육감의 교육정책수행 지지도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시민의 57,5%가 교육행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 중 특히 교육복지 정책에 많은 울산 교육가족의 찬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시민의 66.7%가 잘한 정책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반대한 답변은 25%입니다.
전국 최초 울산교육재난지원금 정책은 서울, 부산, 제주 등 많은 교육청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제가 물어오는 질문입니다. 학부모님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울산교육청의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노옥희 교육감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둘째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는 등교중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셋째 원격수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화 소외 학생의 어려움 또한 상당합니다. 이와 관련한 인터넷 통신비지원 및 에그 지원과 스마트패드 지원 확대와 관련한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넷째 기간제교사와 퇴직교원을 중심으로 1수업 2교사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등입문기 학생의 학습격차 조기방지와 원격수업서 발생하는 학습격차를 해소 등 서울, 대구 교육청등에서 시행중입니다. 울산교육청의 1수업 2교사제의 운영에 관한 교육감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다섯째 코로나 이후 울산 미래교육의 안정적인 준비를 위한 조직개편이 필요합니다.
원격교육의 확대를 위한 준비와 전염병 예방과 방역, 생태와 환경 교육의 확대, 문화예술교육의 확대 등 포스트 코로나 이후 조직개편에 관한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코로나 이후 교육 3주체가 행복한 울산미래교육의 승승장구를 기대하며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216회/2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교육감
  • 작성일 : 2020-09-08
□ 평소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고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박병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울산교육에 대한 격려와 관심으로 시정 질문을 해 주신 윤덕권 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첫 번째 질문인“교육재난지원금 2차 지급에 대한 울산교육청의 의견”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교육재난지원금은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의거 재난 발생으로 장기간 휴업 등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불가능하여 학교급식, 대면수업 등 학생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여러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과 그에 따른 부수적인 손해 등 교육적 피해가 있을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육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이 될 경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교육재난지원금은 조례의 목적에 부합하는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울산시를 비롯하여 구·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여 예산범위 내에서 지급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화 되거나, 3단계 격상에 따라 장기간 등교수업이 불가능할 경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두 번째 질문인“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의 등교중지와 관련한 울산교육청 견해”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코로나 대응을 위한 등교중지 조치는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대응 매뉴얼에 의거하여 확진자 발생 여부, 지역 감염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행하게 됩니다.
먼저, 학생ㆍ교직원 등 확진자 발생 시 해당학교는 등교중지 및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합니다. 원격수업은 원칙적으로 확진자 최종 등교일부터 14일이 경과한 날까지 실시되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등교 재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또한, 지역확산 우려가 있을 시, 학교 주변 1.5KM 이내 인접학교에 대한 등교중지와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사실상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등교중지 조치가 시행 중이지만, 고3 학생의 경우 수능을 고려하여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확대되면 전면 등교중지 조치가 시행됩니다.
울산교육청에서도 감염병 확산 정도에 따라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경우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즉시 가동하여 플랫폼, 시스템, 학생·학부모 지원, 수업과 행정 지원에 나설 것입니다.
또한, 원격수업으로 예상되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의 경우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을 지원하고, 중·고는 온·오프라인 일대일 컨설팅과 일대일·소그룹 맞춤형 대면 지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세 번째 질문인“원격수업 시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인터넷 통신비 지원 및 에그 지원과 스마트패드 지원 확대와 관련한 견해”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기초수급대상자, 법정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2,700여 가구의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격수업 시 정보 소외 계층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지원을 위해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패드 9,292대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추가 요청 시 교육지원청 보유 스마트패드 602대를 지원하며, 휴대용 와이파이 필요 수량은 통신업체와 협의하여 긴급 지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습니다.

교육부에서는 통신 3사와의 협약을 통해 모바일 데이터 무상 지원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여 지원함으로써 정보 소외 계층 학생들이 교육콘텐츠 이용 시 데이터 요금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네 번째 질문인“울산교육청의 1수업 2교사제 운영”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교육청에서도 1수업 2교사제를 초등학교 5교에서 시범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일초등학교와 양지초등학교에서는 교원 자격 소지자인 협력강사 14명이 19학급의 담임과 협력수업을 하고 있으며, 방어진초등학교와 화암초등학교, 온남초등학교에는 추가 배치된 정규 교사 3명이 채움교사로 활동하며 34학급의 담임과 1수업 2교사제를 실현함으로써, 초등 저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추후 확대 여부는 기초학력 시범학교와 선도학교의 운영 현황 평가, 타 시・도의 운영 현황 분석,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의 관련성 등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와 인력 충원 등 고려해야 할 여러 문제들을 현장 교사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 다섯 번째 질문인 “코로나19 이후 울산 미래교육의 안정적인 준비를 위한 조직개편 견해”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교육청은 학교현장 지원을 위해 각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와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를 설치했고, 안전분야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본청에“안전총괄과”를 신설하는 등 지난 1월 1일 자로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시행하였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은 신설된 안전총괄과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상황별 매뉴얼을 마련하여 전 부서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윤덕권 의원님이 말씀하신 원격교육, 전염병 예방과 방역, 생태환경교육 등은 우리교육청의 역점사업입니다.
원격교육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학부모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보건교육 강화를 위해 전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있으며, 향후 본청과 지원청에 감염병‧방역 전문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기후위기 극복 등 생태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간절곶 해오름야영장에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육전문직 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며, 2022년 3월 센터 개관 시기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모두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해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현재 미래교육과에 전문직 2명을 배치하여 중앙투자심사와 각종 프로그램 등을 준비중에 있으며,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조직 구성과 인력배치, 세부 프로그램 마련 등 본격적으로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월 조직 개편 시 평생교육체육과를 체육예술건강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하는 등 문화예술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전문직 1명을 증원하여 학교현장으로 찾아가는 예술놀이터, 예술공모전 등 다양한 신규 예술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자치를 통한 울산교육의 문화예술활동과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교육문화회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학생교육문화회관에는 전문직 4명, 일반직 15명 총 19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실효성 있는 체험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육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원격수업을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접목된 블렌디드 교육을 도입하고, 누구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괄적인 학습플랫폼 구축과 함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조직개편은 행정의 신뢰성과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항으로 향후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울산교육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시정질문을 해 주신 윤덕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