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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답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울산시의 대책

  • (216회/1차) 발언의원 : 고호근   
  • 조회수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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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0-08-28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입니다.

지난 2019년 12월말부터 발생한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구에 이어 수도권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시정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응을 총 지휘하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울산대병원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119 구급대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자영업자들이 앞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심리적 우울감 등을 겪는 시민들의 피해는 엄청나리라 생각합니다.

진단검사, 생활치료시설 운영, 병원입원 치료, 자가격리자 생활지원 등 앞으로 막대한 비용이 들것이라 예상되고 타도시의 예를 보면 예산 투입 대비 결과는 실망스럽다고 생각됩니다. 울산시만의 획기적인 사고 전환이나 대책을 강구해야하는 측면에서 질의 드리겠습니다.

1. 최근 무증상 감염자나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와 수도권 집단 발병 등으로 우리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2차 재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울산시의 보유자원으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대비계획은 수립하고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 비대면 진단시스템과 검사관련 보건소별 선별 진료소는 어떤 형태로 운영되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몇 명이나 검사를 했는지, 현재 하루 검체량은 몇 건인지, 최대 검체 수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역학조사는 공무원 외 역학조사관을 몇몇 있는지, 앞으로 더 확충할 계획이 있는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2. 타 도시에 비해 병실 수가 부족한 음압병실 현황과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음압병실은 울산대학병원에 5개가 설치되었고, 현재는 1단계 수준으로 중환자 병동이 2개 있고 이동형 음압병실이 45개 확보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가 더욱 확산될 경우
(2단계) 치료병상 165 개,
(3단계) 치료병상 165개, 치료센터 42개
(4단계) 치료병상 173개, 치료센터 42개로 총 215 병실을 확보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215 개 이상의 병실이 필요할 경우 어떤 대책이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3. 그리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대응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의료진 보호복 등 방역 물품은 현재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감염병 재난 심리안전 지원을 위해서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 확진자 및 가족 격리자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 사회적응을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 간호사 등 공공의료 인력확보 방안은 계획하고 있는지, 민간인 중 의료자원 봉사자 모집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4. 마지막으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폐쇄로 인해 어르신들이 문화편익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관계로 심신이 피폐해지고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없어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불안과 외출 자제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의 복지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심리상담, 돌봄서비스 등 울산시의 대책이 있는지도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 (216회/1차) 답변자 : 울산광역시장
  • 작성일 : 2020-08-28
□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고호근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첫째, 2차 재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울산시의 보유자원으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계획 관련사항입니다
○ 2020년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478억원을 확보하여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구입 및 선별진료소, 열화상카메라 운영, 긴급생활지원금과 보육재난지원금 등으로 435억원을 집행하고 8월말 현재 43억원의 잔액이 남아 있으며,
○ 또한, 코로나19와 관련한 재해구호기금 243억원을 확보하여 해외입국자 특별수송대책 및 소상공원 지원, 택시 고용안전 지원 등 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242억원을 집행하고 2억원의 집행 잔액이 발생되었습니다.
○ 우리시에서는 이렇듯 부족한 재난관련 기금을 충당하기 위해 일반회계로부터 재난관리기금 126억원, 재해구호기금 40억원을 지원 받아 금년도 태풍 등 자연재난 및 2차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자 하며, 재난관련 기금 수요 및 사용계획이 있을 시 조속하게 기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지역사회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차 재유행 대응 보건소 선별진료소 관련사항입니다.
○ 현재 우리시는 선별진료소 1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설치 등으로 모두 비대면(글러브월)시스템을 구축하여 종사자들이 안전한 상황에서 검사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43건, 많게는 350건 이상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 역학조사관은 3명으로 의사1, 수의사1, 약사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추가로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2명의 역학조사관을 확충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 둘째, 음압병실 현황과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의원님의 말씀대로 우리시는 현재 52개의 음압병상이 확보되어 있고, 추후 환자발생 추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확보 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 현재 1단계로는 울산대학교병원에 국가지정병상 5병상, 시 지정 음압병상 38병상, 정신과적치료병상 7병상, 중환자 치료병상 2병상을 지정하여 52병상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2단계 준비계획은 현재 52병상에서 165병상으로 확대하고 시설과 장비를 완비토록 하겠습니다.
- 3단계는 기존 165병상에 생활치료센터 42실을 추가 확보해 207병상으로 확대하고, 사전에 파견인력, 방역물품, 시설공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서는 중증환자 치료역량 확보를 위해 음압중환자실 8병상을 확보하여 긴급한 수술 및 시술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215병상까지 확보하여 지역환자 자체치료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우리시는 부산시, 경남도와 함께 경남권 병상공동대응권역으로 분류되어 우리시 입원환자가 215병상을 초과할 경우 인근 부산시와 경남의 협조를 구하여 분산수용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이는 부산시와 경남도 도 마찬가지로 우리시의 병상을 상호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셋째,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컨테이너 5개동을 방역물품비축창고로 확보하여 마스크 23만개, 의료진보호복 4,830벌 등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있으며,
○ 또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상황종료 시 까지 확진자와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5개 국립정신의료기관에서 권역별 대응을 하고 있으며, 격리자, 일반인은 보건소와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 등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재난 경험자 상담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문자안내, 리플렛 등 10,690건의 정보를 제공하였고 총 7,259명을 상담하여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 넷째, 코로나19로 인한 노인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우리 시는 올해 1월부터 수행기관 14개소, 생활지원사 378명, 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돌봄이 필요한 취약 독거노인 5,000여명에게『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관계가 취약하거나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 170명에게 특화서비스로 자살예방, 우울증 경감을 위해 개인별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경로식당 운영중지에 따라 기초수급자 등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 1,932명을 대상으로 대체식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급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또한, 응급상황 발생시 독거노인・중증장애인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안전 알림서비스’를 826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 저소득 거동불편 독거노인 838명에게 건강・영양상태, 서비스 욕구 등을 고려하여 밥, 국, 밑반찬 등 다양한 형태로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혼자서 생활하고 있거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주간보호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사전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주간보호시설 91개소에서 긴급돌봄 운영중에 있습니다.

○ 노인복지관에서는 심리상담사와 사회복지사를 배치하여 비대면 상담을 통한 심리안정 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정보, 문화예술, 코로나19 예방 등 콘텐츠를 자체 제작 후 지역 유선방송을* 통해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건강하게 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협회와 JCN울산중앙방송이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코로나19를 이겨내는 토닥토닥 마음 백신 – 슬기로운 집콕 생활>
○ 이밖에도 800여개 경로당 운영 중지에 따라 노인단체와 협력하여 ‘휴관경로당 어르신, 독거노인 및 건강 취약 어르신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존경하는 고호근 의원님,
○ 현재 우리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여 시행하고있고 수도권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2차감염자도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을 펼쳐 코로나19로 부터 120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