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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155. 울산광역시의회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 발언의원 : 백운찬   
  • 조회수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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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0-09-08
존경하는 박병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송철호 시장님과 노옥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소속 북구농소2동3동지역구를 두고 있는 행정자치위원회 백운찬의원입니다.

울산의 염원이었던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지정확정 되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극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 첫 번째 성과로서 울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판, 또 하나의 성장다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어 당초 5~6년이 걸려도 어렵고 회의적이었던 울산경제자유구역 유치를 단 2년 만에 성사시킨 송철호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며 116만 전 시민의 이름으로 감사와 치하를 보냅니다.

우리시의회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이 최대 성과와 최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뒷받침하고자 여야 22명 전체의원의 동의로 울산광역시 자유경제구역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하고 오늘 216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구성결의안과 위원회 구성을 승인 받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송철호시장님!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며 산업수도로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성장 동력에 한계가 왔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조선업 위기 등으로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경제성장률 감소, 수출액 감소, 실업률 증가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충격까지 가세해 지역 내 생산 위축과 수출 및 소비감소는 울산 경제와 산업 전반을 설상가상의 위기로 빠뜨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혹독한 시기에 울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기에 그 의미와 기대, 책임감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을 육성하는 것, 기존의 주력산업을 수소와 연계시켜 고도화하는 것, 그리고 이와 관련한 연계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특화 전략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수소 연료전지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R&D비즈니스밸리, 수소 자동차부품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수소 관련 앵커 산업 유치를 위한 수소산업거점지구 등 3개 지구로 구분됩니다.

수소경제를 선도하여 환경오염 감소, 그린뉴딜 등 국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하고, 수소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생산유발 12조 4,385억원, 고용유발 7만6,712명, 부가가치유발 4조 9,036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를 위한 앞으로의 과제도 산적합니다. 먼저, 울산경제자유구역 사무처리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청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 의회에서는 조직의 운영근간이 되는 ‘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등 자치법규를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정된 3개 지구 외에 동북아오일가스허브지구, 원전해체지구, 장현 첨단산업단지와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단지 등의 추가 확장 지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자합니다.
경제를 살리고 시민을 부강하게 하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울산광역시의회 경제자유구역 특별위원회는 혁신적 운영으로 울산 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울산경제의 부흥과 미래 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초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송철호시장님과 집행부 모든 공직자는 글로벌 수준의 해외 일류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자본과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울산의 힘 한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에 울산이 ‘동북아 최대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의회는 지속적인 지원과 연구, 시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을 견인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는 바입니다.